전현무, ‘우리들의 발라드2’ 이끄는 ‘탑백귀’의 귀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06 11: 09

방송인 전현무가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 다시 한 번 ‘탑백귀’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2’는 평균 연령 17.9세의 참가자들이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온 발라드 명곡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다재다능한 인재들을 배출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새롭게 막을 올리며 올가을 또 한 번의 발라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현무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150인의 ‘탑백귀’이자 MC로 합류했다. 지난 시즌 참가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그는 “정말 오래 기다렸다”는 인사로 시즌2의 시작을 반겼다. 이어 한층 어려지고 다채로워진 참가자들을 소개하며 경연의 중심을 잡았고, 특유의 노련한 진행과 섬세한 관찰력으로 첫 방송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본선 1라운드 ‘나를 울린 노래’가 시작되자 전현무의 진행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시대를 풍미했던 명곡이 등장할 때마다 곡에 얽힌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가 하면, 발라드 무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그니처 포즈까지 직접 재현하며 긴장감이 감도는 경연장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베테랑 MC다운 배려도 돋보였다. 처음으로 큰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이 긴장을 풀고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무대에 담아낼 수 있도록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가 하면, 무대가 끝난 뒤에는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네며 참가자들을 다독였다.
특히 147표를 획득하며 ‘우리들의 발라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쓴 순간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리액션으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참가자들의 무대에 함께 몰입하고 때로는 누구보다 솔직하게 반응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경연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참가자의 감정을 세심하게 살피는 진행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버지의 부재로 느낀 쓸쓸함을 노래에 담아낸 참가자의 무대에서 전현무는 감정을 섣불리 재촉하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렸다.
경연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무대가 끝난 뒤까지 참가자가 스스로 감정을 추스를 수 있도록 따뜻한 말을 건네고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배려 깊은 진행을 보여준 것. 단순히 경연의 흐름을 이어가는 MC를 넘어 참가자의 진심을 존중하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전현무는 긴장한 참가자들에게는 편안함을 선사하고, 무대에서는 생생한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150인의 ‘탑백귀’가 가진 다양한 시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참가자들의 진심과 음악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음악 오디션 대표 MC’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만큼, 앞으로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우리들의 발라드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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