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육성선수 7명을 영입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KIA는 6일 “투수 이준혁(22), 최승혁(20), 내야수 최병용(24), 이지원(21), 송승엽(23), 외야수 김태언(22), 지승기(22) 등 총 7명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내야수 최병용은 신일고를 졸업한 뒤 2023년 MLB 드래프트 20라운드 전체 611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이력이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150경기 타율 2할3푼9리(489타수 117안타) 5홈런 60타점 82득점 19도루 OPS .696을 기록한 최병용은 지난해 8월 방출됐다. 이후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지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미국에서의 도전을 뒤로 하고 한국에 복귀한 최병용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KIA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선수로 다시 한 번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KIA는 “우수한 신체조건과 빠른 배트 스피드에서 나오는 장타력이 강점인 선수”라고 최병용을 소개했다.

광주일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우완투수 이준혁은 뛰어난 신체 조건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발 자원이다. 광주동성고를 거쳐 부산과기대를 졸업한 우완투수 최승혁은 볼의 움직임이 좋고 각이 큰 변화구가 강점이다.
대전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지원은 안정적인 타격 능력과 성실함이 강점이며, 충암고와 동원대를 졸업한 송승엽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부산고와 동원과기대를 졸업한 외야수 김태언은 컨택 능력이 뛰어나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꾸준히 높은 타율을 유지했다. 서울자동차고와 한일장신대를 졸업한 지승기는 우수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주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량과 경기 수행 능력을 보였다.
KIA 관계자는 이번 영입에 대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눈여겨보던 선수들을 테스트를 거쳐 영입했다”며 “선수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고, 구단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과 지속적인 출전 기회 제공을 통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