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KIA 타이거즈와 홈 최종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KIA에 배드 뉴스다.
NC는 6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대결을 하고, 7일 인천에서 SSG전을 치르고, 9일 창원에서 KIA와 홈 최종전 일정이다.
이호준 감독은 6일 경기 전 “구창모가 한 번 더 던진다. 홈 최종전(KIA)에 나간다”며 “구단 최다승 기록도 있고, 이닝 등 여러 가지가 좀 있더라”고 말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구창모에게 동기부여가 있다. 구창모는 올해 28경기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 이닝을 채웠고, 무려 157이닝을 던졌다. 12승은 2016년 이재학이 세운 NC 토종 투수 최다승과 타이다.
이 감독은 “(구창모 홈 최종전 등판) 원래 잡혀 있던 거였다. 작년에 저희도 가을야구를 했으니까, 올해 (가을야구 탈락) 처음이니까, 이런 상황이 좀 민감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되더라. 근데 사실 저희가 선수들하고 한 달 전에 스케줄을 딱 잡고, 누가 며칠날 들어가고 며칠날 들어가는 걸 투수에게 통보를 하기 때문에 계획이 돼 있었다. 라일리 선수가 조금 쉬고 싶다 해서 바뀐거 말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올해 KIA 상대로 5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9일 창원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 첫 시즌에서 구창모는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 감독은 “풀타임 소화는 올 시즌 시작할 때부터 선수 개인적으로, 또 팀 전체적으로 건강한 창모가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거를 생각하고 시작했다. 또 성적도 좋아서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 트레이닝 파크에서 부상 이력이 많은 구창모를 세심한 관리를 했다. 이 감독은 “투수 코치나 트레이닝 파트 쪽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고, 미리 징후가 나오기 전에 데이터적으로 조금 이럴 때 부상이 왔다는 부분들을 잘 파악해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때쯤에는 쉬어주자, 그리고 주 2회 등판도 안 시켰다. 그런 부분들을 잘 지키고 하면서, 선수 본인도 그런 배려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최근에 얼굴이 엄청 밝더라”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10승 하고 나서부터 창모가 이제 자기 공을 좀 던지더라. 그전에는 본인도 약간 마음에 부담도 있었던 것 같다.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더라. 지금 컨디션도 좋고, 마지막 홈 최종전 때 ‘꼭 던지게 해달라. 몸도 너무 좋고 던지고 싶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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