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다쳤을 때보다는 괜찮다고 하더라.”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주전 2루수 박준순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박준순은 지난 4일 대구 삼성전, 주루플레이 도전 우측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5일 경기는 아예 결장했다. 박준순은 선수단과 함께 부산으로 이동하지 않았고 서울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우측 대퇴부 근육 부순손상 진단 받았다. 지난 5월 다쳤던 부위에 부상이 재발한 것. 일단 휴식을 취하고 추후 재검을 통해 정확한 회복 일정 소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순은 올 시즌 98경기 타율 3할2리(378타수 114안타) 16홈런 61타점 OPS .853으로 2년차 시즌에 곧바로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돼 주전 2루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위에 올라있고 4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잔여경기는 이날 롯데전 포함해 3경기이고, 오는 7일 잠실에서 4위 LG 트윈스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이 예고되어 있다. 박준순의 이탈로 악재가 발생한 두산이다. 가을야구에 뛸 수 있는지가 지켜봐야 할 대목.
김원형 감독은 “가을야구 시작(14일)할 때까지 저희가 한 8일 정도 시간이 남았다. 그때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면서 “괜찮아지면 문제가 없는데, 자극이 심하다고 하면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약간의 손상은 있는데, 지난번 다쳤을 때보다는 괜찮다고 하더라.그래서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준순은 지난 5월 대퇴부 부상을 당했을 때에는 5주 가량 이탈해 있었다.
두산은 잔여경기 2루수로 강승호가 나설 예정이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안재석(3루수) 세베리노(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강승호(2루수) 양석환(1루수) 류승민(우익수) 윤준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