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배성재가 2세를 기다리는 예비 아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성재와 아내 김다영이 동반 출연해 결혼생활부터 오는 12월 태어날 2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가족 8명만 참석했던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애초 거창한 예식이나 스몰웨딩조차 원하지 않았다는 두 사람은 “우리끼리만 하자”고 뜻을 모았고, 친척을 제외한 직계가족만 모이자 참석자는 총 8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실상 가족끼리 함께한 식사 자리였다는 것.

김다영 역시 “웨딩드레스에 대한 환상이 없었다”며 남편이 불편해하는 일을 굳이 하고 싶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결혼 방식에 무척 만족한다고 밝혔다.다만 결혼사진만큼은 예상치 못한 행운이 따랐다. 두 사람은 한복을 입고 가족사진을 남기려 했지만 업체에서 웨딩드레스를 깜짝 준비했고, 마침 김다영에게 맞는 드레스가 있어 웨딩사진까지 남길 수 있었다. 김다영은 사진이 남아 다행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의 달달한 호칭도 공개됐다. 김다영은 배성재가 실제로는 “강아지 같다”며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고 밝혔고, 배성재는 아내를 담백하게 “애기”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는 12월 2세 출산을 앞둔 배성재는 예비 아빠가 된 뒤 생긴 소원도 털어놨다. 그는 김다영과 나이 차가 있는 만큼 “오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도 ‘예비 아빠 생각에 장수 기도’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출연진은 일제히 배성재에게 운동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다영 역시 남편의 운동 부족을 걱정했다. 김종국을 만나고 싶었다는 그는 “남편이랑 친해졌으면 좋겠다”며 배성재가 운동을 너무 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운동할 가능성이 있는지, 이른바 ‘근수저’인지 봐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운동 대신 식단 관리는 김다영이 책임지고 있었다. 김다영은 “취미가 식단”이라며 남편에게 단백질을 충분히 먹이기 위해 소고기, 돼지고기, 두부 등이 겹치지 않도록 일주일 치 식단을 직접 구성한다고 밝혔다. 배성재 역시 아내의 내조를 자랑했다. 그는 결혼 후 하루 세끼를 챙겨 먹게 됐다며 지방 출장을 갈 때는 김다영이 도시락까지 준비해준다고 말했다. 김다영은 운동을 하지 않는 남편이 외식까지 자주 하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며 “집밥은 무조건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식사를 챙긴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배성재를 향해 “결혼 잘했다”며 감탄했다.
2세 계획에 관한 질문에서는 벌써부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배성재는 “딸 셋을 원했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의 나이를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무엇보다 배성재는 태어날 아이가 “엄마를 닮아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내 김다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세를 만나기 전부터 건강과 장수를 생각하기 시작한 예비 아빠 배성재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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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