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또 일냈다…김지원·황서현 출연 ‘유퀴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08 08: 51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스포츠 영웅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부터 배우 김지원의 진솔한 고백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며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지영, 허강석, 작가 이언주, 이하 ‘유 퀴즈’) 363회는 전국 가구 기준 최고 5.1%,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4.9%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특집으로 꾸며져 각자의 자리에서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4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황서현 선수, 대한민국 야구계가 주목하는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선수, 첫 단독 예능에 나선 배우 김지원이 유재석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2026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건 스포츠 영웅들의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강이슬, 이소희, 이해란 선수는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 과정에서 겪었던 치열한 승부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226cm의 장쯔위를 포함한 중국의 장신 군단을 상대로 ‘2점 주고 3점 넣자’는 과감한 전략을 세웠던 순간부터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으며 당시 경기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비인기 종목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금빛 도전을 완성한 황서현 선수의 이야기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135cm의 작은 체구로 폭 10cm의 평균대 위에 올라 누구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 황서현 선수는 ‘작은 거인’으로 불리게 된 특별한 사연과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여정을 공개했다.
특히 금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려다 자칫 은메달이 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까지 전해 당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U-18 한일전을 승리로 이끌며 야구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선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하현승 선수는 계약금 16억 원에 입단하며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 기록을 새로 쓴 주인공이다.
하현승 선수는 세계 최고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한국 무대를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한국 팬들 앞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 그는 로맨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즐겨 보는 반전 취향까지 공개하며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도 드러냈다.
첫 단독 예능에 출연한 김지원의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온 김지원은 배우로 활동하며 겪었던 고민과 성장 과정은 물론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얽힌 비하인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공백기 당시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로부터 직접 출연 제안을 받고 펑펑 울었던 일화를 비롯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남긴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중학교 3학년 당시 길거리 캐스팅을 계기로 3년 동안 가수를 준비했던 과거도 공개했다. 윤하의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던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배우로서의 여정, 작품 속 모습과는 또 다른 ‘집순이’ 일상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친근한 매력을 더했다.
이처럼 ‘유 퀴즈’는 스포츠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과 배우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한 회차에 담아내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낸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여운을 남기며 프로그램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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