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날, 일본 언론은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의 복귀에 눈길을 돌렸다. 시즌 도중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던 김혜성이 다시 빅리그 무대에 올라 동료들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닛테레 뉴스 NNN'은 8일 김혜성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출전 소식을 전하며 마이너리그 강등부터 재승격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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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9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투입돼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무키 베츠 등 동료들과 포옹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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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함께했던 김혜성이 올 시즌에는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했다. 이후 베츠가 오른쪽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다.
한 차례 선수단 정리 과정에서도 살아남았다.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키케 에르난데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면서 김혜성과 산티아고 에스피날 가운데 한 명이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다저스는 에스피날을 양도지명(DFA)하고 김혜성을 남겼다.
하지만 타격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5월 초까지 타율 3할1푼4리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성적이 떨어졌다. 결국 43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를 기록한 뒤 트리플A로 내려갔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고, 다시 메이저리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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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온 빅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출전 기회까지 얻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경기에서 9회말 2루 수비를 맡았다. 짧은 출전이었지만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닛테레 뉴스 NNN'은 김혜성의 복귀 과정과 함께 경기 후 베츠와 포옹하는 모습도 전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 한 차례 강등까지 겪었던 김혜성은 다시 다저스 선수단의 일원으로 포스트시즌을 이어가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