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친모 10억 빚'에도 결혼 초고속..도경완 “SOS라 느꼈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09 08: 13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의 힘겨웠던 가족사를 알고도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도경완이 친정 MC에서 편셰프로 돌아와 요리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도경완은 제작진의 집 방문을 앞두고 직접 레드카펫을 준비하는 등 특별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양복까지 차려입고 제작진을 기다린 그는 5년 8개월 만에 자신에게 쏟아지는 단독 관심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도경완은 “복귀하고 첫 촬영이라 자축의 의미로 레드카펫을 준비했다”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꽃길이 아니라 주로 주방길을 걸었다”며 프리랜서 선언 이후 달라진 일상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런 가운데 도경완과 장윤정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짧은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34세였던 도경완은 열애 4개월 만에 장윤정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장윤정은 “이 사람은 내가 한참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만난 사람”이라며 과거 가족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당시 장윤정은 친모와 관련된 약 10억 원의 빚 문제를 떠안게 됐고, 아버지마저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아픔을 겪었다고 밝혔다.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버지의 병간호까지 해야 했던 상황이었다.장윤정은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말한 게 남편 도경완이 처음이었다”며 그동안 혼자 감당해 왔던 고통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던 상대가 도경완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도경완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장윤정은 남편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그게 왜 문제가 되냐”며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해줬다”며 당시 받았던 위로를 떠올렸다. 이에 도경완은 “당시 아내의 SOS라고 느껴졌다. 이 사람은 보호가 필요하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이 처한 상황을 부담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곁에서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는 것.
그렇게 도경완은 장윤정을 지켜주겠다는 마음으로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장윤정은 결혼 후 남편과 아이들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갈구했던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유일하게 피 안 섞인 가족은 부부뿐이다. 우리는 대단한 팀”이라며 도경완과의 관계를 표현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서로를 만나 부부가 된 두 사람. 화려한 결혼 생활 뒤에 숨겨진 진심 어린 이야기가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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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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