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이 가장 고민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치열한 3위 싸움 과정에서 선발 투수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LG는 현재 77승 63패 1무로 4위에 올라있다. 3위 KIA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있다. 이날 포함해 LG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느냐,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러야 하느냐가 달려있다.

이미 두산이 5위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되려 3위 싸움에서 떨어져 4위를 하는 팀의 출혈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KIA와 LG 모두 3위를 무조건 차지해야 하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12일 최종전에서 만나게 된다.
일단 LG는 롯데와의 2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관건이다. 9일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다. 하지만 10일 선발 투수가 미정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대체선발이다. 지난 4일 KIA전에서는 김윤식이 선발 등판했지만 김윤식은 3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염경엽 감독은 “내일 선발이 가장 애매하다. 일단 내일 경기를 잘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3선발에 (박)시원이 정도로 선발을 돌리고 있는데, 선발 운영하는 게 엄청 어렵다”라면서 “톨허스트가 4일 쉬고 들어갈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다른 쪽도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윤식이가 괜찮으면 윤식이를 쓰면 되는데 고민 중이다. 지금 워낙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아서 경기 초반에 실점을 해버리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머리가 복잡하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단 9일 롯데전부터 이기고 생각해야 할 일이다. LG는 박해민(중견수) 송찬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정빈(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이재원(우익수) 구본혁(유격수) 박동원(포수) 이영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신민재의 컨디션 난조로 이영빈이 2루수로 먼저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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