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김강우·박성웅·오승훈, 삼국통일 꿈꾸는 4인(‘문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09 14: 12

이현욱,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김도현, 오승훈, 이지훈이 KBS 대하드라마 ‘문무’를 통해 신라의 운명을 짊어진 인물들로 변신한다.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책임프로듀서 이호, 극본 김리헌·홍진이, 연출 김영조·구성준)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여정을 그린다.
이현욱이 김법민 역을 맡고 김강우가 김춘추, 박성웅이 김유신으로 분해 삼국통일의 중심에 선 인물들의 이야기를 이끈다. 여기에 오승훈, 정웅인, 이지훈, 김도현 등이 합류해 신라의 운명을 둘러싼 갈등과 연대,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려낼 예정이다. 극의 중심축이 될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살펴봤다.

#이현욱-김강우-박성웅-오승훈, 가족을 넘어 삼국통일이라는 하나의 꿈을 꾸는 네 사람!
김법민(이현욱 분)은 아버지 김춘추(김강우 분)에게 정무와 외교를 배우고, 외숙부 김유신(박성웅 분)에게는 장군의 통솔력을 전수받으며 나라를 이끌 지도자로 성장한다. 하지만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김법민은 미래를 내다보고 실리를 중시하는 김춘추의 외교 방식에 쉽게 동의하지 못한 채 고뇌한다.
김유신 역시 김춘추의 정치적 선택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결국 김춘추가 내린 판단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그의 길에 힘을 보탠다. 서로 다른 시각과 방식으로 신라의 미래를 고민하던 세 사람이 삼국통일이라는 대의를 위해 뜻을 모으는 과정은 극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김법민의 동생 김인문(오승훈 분)도 이들의 여정에 힘을 더한다. 아버지와 형을 닮아 영민하고 용맹한 김인문은 당나라로 직접 건너가 외교의 첨병 역할을 맡는다. 때로는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으면서도 신라의 생존과 삼국통일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네 사람의 이야기가 묵직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욱-김강우 vs 정웅인-이지훈, 신라를 두고 펼쳐지는 진골들의 암투!
신라의 생존을 위해 개혁과 외교를 추진하는 김법민과 김춘추 앞에는 만만치 않은 정적들이 등장한다. 조정에서 김진주(정웅인 분)와 비담(이지훈 분)이 두 사람의 행보를 가로막으며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비담은 과거 전투에서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던 김춘추에게 깊은 앙금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김춘추의 과감한 정치 방식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대립을 이어간다. 개인적인 원한이 정치적 갈등으로 번지면서 신라 조정의 긴장감도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김진주는 냉정한 기회주의자로,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에 두고 유리한 쪽에 기대는 인물이다. 그는 권력의 향방을 예의주시하며 김법민과 대립각을 세운다. 신라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리는 김법민과 김춘추 부자, 그리고 각자의 욕망을 좇는 김진주와 비담의 충돌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현욱-김도현, 처절한 전장에서 피어난 뜨거운 의리!
김법민은 신라의 군사적 요충지인 대야성이 함락되면서 여동생을 잃는 비극을 겪는다. 깊은 한을 품은 그는 옥문곡 전투에 뛰어들고, 그곳에서 용맹한 군인 설오유(김도현 분)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수많은 전투와 생사의 고비를 함께 넘기며 두 사람은 두터운 신뢰를 쌓는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신라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는 이들의 관계는 전쟁 속에서 피어난 뜨거운 전우애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훗날 신라 제30대 문무왕으로 즉위하는 김법민은 자신에게 충성을 바친 이들에게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인물이다. 뛰어난 전투 능력과 충성심을 갖춘 설오유를 신임한 그는 신라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맡긴다. 거센 전장의 한복판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와 관련해 ‘문무’ 제작진은 “신라의 다채로운 군상들이 때로는 날 선 이해관계로 맞부딪히고, 때로는 대의를 위해 손을 잡으며 극의 결을 한층 풍성하게 채워 나갈 것”이라며 “삼국통일이라는 거대한 역사 속에서 저마다의 운명을 개척할 인물들의 사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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