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핵잠수함, 결국 살아나지 못했다…SSG, 선수단 정비 단행→8명 재계약 불가 통보 [공식 발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10 14: 11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수단 정비를 진행했다. 한 때 선발진을 이끌었던 박종훈은 결국 반등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SSG는 10일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 투수 김성민, 김준영, 박종훈, 안현서, 이승훈, 한지헌과 야수 박정빈, 석정우 등 총 8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방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박종훈이다. KBO리그 통산 245경기(1131이닝) 72승 79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SSG와 연장계약을 맺으며 프랜차이즈 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계약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SSG 랜더스 박종훈. /OSEN DB

SSG 랜더스 박종훈. /OSEN DB
박종훈은 투구폼을 바꾸는 등 반등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좋은 결과는 없었다. 올해는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21경기(56⅓이닝) 1승 4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SSG는 “박종훈은 2010년 2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후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1년 5년 65억 원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단은 오랜 기간 팀에 기여한 박종훈이 새로운 팀을 찾아 현역 생활을 신속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고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박종훈을 방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SSG는 내년 시즌을 위한 선수단 개편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SSG 랜더스 박종훈.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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