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vs 뮐러" 레전드들 또 만난다! MLS도 집중조명...'충격 10경기 1승→감독 경질' LAFC, 손흥민이 구해야 한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10.10 20: 45

두 전설이 다시 부딪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도 손흥민(34, LAFC)과 토마스 뮐러(37,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맞대결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 vs 뮐러: LAFC, 밴쿠버 상대로 반등 노린다"라며 "손흥민과 LAFC가 토요일 밤 서부 콘퍼런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반등을 노린다. 상대에는 뮐러가 버티고 있다"고 경기 프리뷰를 게시했다.
LAFC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2026시즌 MLS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밴쿠버와 맞붙는다. 현재 LAFC는 승점 41(11승 9패 8무)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반면 밴쿠버는 승점 50(15승 6패 5무)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사진] MLS 홈페이지.

분위기도 정반대다. LAFC는 A매치 기간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핵심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진 가운데 댈러스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결국 최근 10경기에서 고작 1승을 거두는 데 그쳤고,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했다. 사비 타마리트가 임시 감독으로 내부 승격한 가운데 정식 감독을 찾는 중이다.
[사진] LAFC 소셜 미디어.
이제 손흥민이 복귀한 가운데 승리가 절실한 상황. MLS는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정상보다는 와일드카드 진출권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꾸준히 우승 경쟁을 펼쳐온 LAFC는 최근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했다"며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비롯한 선수들은 1위 팀을 상대하는 중요한 시험대에서 팀을 다시 승리의 길로 이끌고자 한다"고 전했다.
LAFC가 믿을 구석은 역시 손흥민과 부앙가 '흥부 듀오'다. MLS는 첫 번째 '주목할 선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한국의 아이콘이자 전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올 시즌 13도움으로 MLS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여기에 6골도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부앙가도 14골 8도움을 올리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타마리트 감독은 명확한 역할과 팀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단순하지만 명확한 개념을 주고 각 선수에게 경기장에서 분명한 역할을 부여해 확실한 아이디어와 정체성을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
LAFC가 도스 산토스 감독이 부임하기 이전처럼 화끈한 공격 축구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시절에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강점에 초점을 맞춰 효율적인 역습 축구로 재미를 본 바 있다. LAFC 구단도 "팀 정체성에는 앞으로도 두 공격 스타에게 위험 지역에서 공을 전달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 LAFC 소셜 미디어.
상대 밴쿠버에는 또 다른 월드클래스 스타 뮐러가 버티고 있다. 그 역시 올 시즌 9골 8도움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최근엔 밴쿠버와 계약을 연장하며 2027 스프린트 시즌까지 동행을 약속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뮐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팀은 지난 8월에도 맞붙어 1-1로 비겼다. 당시 손흥민이 전반 LAFC의 선제골을 터뜨렸고, 뮐러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스타가 나란히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더욱 극적인 승부도 펼쳤다. LAFC가 전반을 0-2로 뒤진 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끝에 밴쿠버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MLS컵 결승까지 진출했다. LAFC 구단은 이를 두고 "MLS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라고 표현했다.
이번엔 뮐러를 상대로 승리를 꿈꾸는 손흥민. LAFC의 반등을 위해선 그의 발끝이 터져줘야 하는 가운데 MLS 사무국은 이번 경기를 백중세로 예상했다. MLS는 "LAFC와 밴쿠버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 두 팀 모두 이번 라이벌 맞대결에서 승리할 확률이 38%로 책정됐다"라며 팽팽한 승부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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