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호영의 극과 극 대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호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인터뷰 잘 해준 국악소녀들에게. 덕분에 콘텐츠가 상큼하고 발랄하게 잘 나왔는데 일부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을까 봐 너무 걱정이 되고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 우리 친구들이 예쁘고 밝아서 질투하는 사람들이 생긴 거라고 생각해줘요. 내가 대신 사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영이 이런 글을 남긴 건 최근 공개한 콘텐츠에서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학생들이 악성 댓글로 상처를 받았을까 우려해서다. 앞서 김호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잠실 카페 콘텐츠에는 국악중학교 학생들이 출연했는데, 공개 이후 부적절한 댓글과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일부 계정에서 해당 영상을 무단으로 유포하고, 영상에 출연한 학생들을 향한 부적절한 댓글이 게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댓글로 인해 상처받았을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야 할 순간이 누군가에게 상처와 아픔으로 남게 된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작진은 "영상을 무단으로 유포하거나 출연 학생들을 향해 악의적이고 부적절한 댓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 관련 자료를 확보해 플랫폼 신고 및 필요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김호영의 이러한 즉각적인 사과는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옥장판 논란' 사과 요구에 대한 침묵과 비교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옥장판 논란'은 김호영이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논란이 불거지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주현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남기면서 불거졌다.
이에 옥주현이 고소를 선언했고, 뮤지컬계 선후배들이 나서서 입장문을 표명하며 일이 점점 커졌다. 이후 김호영이 '옥장판'은 지인의 사업 홍보를 의미했다면서 직접 전화를 걸어 대화를 통해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고, 옥주현도 고소를 취하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지난 7월, 옥주현이 "옥장판이라는 프레임이 이름 앞에 따라붙으며 오랜 시간 의혹과 조롱,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며 재차 사과를 요구하면서 '옥장판 사태' 2차전이 시작됐다. 그러나 김호영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옥주현은 3개월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SNS 고정 게시물로 박제해두면서 여전히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유튜브에서 불거진 일반인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에는 제작진과 김호영이 직접 나서서 조치를 취하고 사과를 한 반면, 옥주현의 사과 및 해명 요구에는 3개월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점이 대조를 이루며 극과 극으로 조명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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