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S 보통주 공개매수...‘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 위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6.10.12 10: 46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S 보통주를 공개매수한다. 10월 12일부터 22일간 1606만 주를 사들인다. 
한화M&S는 12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김동선 사장의 주식 매입 배경을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라고 부연했다. 공개매수는 기존 주주의 주식을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이는 제도로 주주이익 보호 제도 중 하나로 꼽힌다. 배경이야 어떻든 주식 매집 이후 김동선 사장의 한화M&S 지배력은 크게 높아진다. 
공개매수 물량 1606만 주는 전체 보통주의 약 19% 수준이다. 매수금액만 1285억 원 가량이 들어간다. 김동선 사장은 개인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전 한화M&S의 주요 주주는 한화에너지(23.9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2.24%),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10.55%),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5.81%)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동선 사장이 공개매수를 마치면 김 사장의 지분은 24.81%가 돼 최대주주가 된다. 
김동선 사장이 11월 2일까지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하는 매수가는 주당 8000원이다. 한화M&S의 발표로 12일 오전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 이상 오른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최근 1개월 주당 평균가는 약 6300원 이다. 김동선 사장이 사들이기로 한 매수가 주당 8000원은 6300원 대비 27% 할증된 금액이다. 
한화M&S는 지난 8월 1일 (주)한화에서 인적분할돼 8월 3일 출범한 지주회사로 한화그룹 내에서 테크·라이프 부문을 인적분할한 신설법인이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손자회사까지 더하면 소속사는 총 56곳(해외법인 포함)으로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6조원 가량이며, 총 자산은 11조 3000억 원 수준이다.
김동선 사장은 이번 공개매수를 시작으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M&S 관계자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이 가진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김 사장의 이번 공개 매수가 시장과 주주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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