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아람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설렘부터 애틋한 눈물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조아람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훈민제과 TF 스낵3팀 사원 박수아 역을 맡아, 당차고 엉뚱한 기존의 매력에 더해 남궁호(서강준 분)를 향해 깊어지는 애틋한 로맨스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지난 7, 8회 방송에서 박수아는 고양이 밤비 사진을 보내고 남궁호의 답장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등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술에 취한 남궁호가 입에서 여자친구의 이름을 꺼내자 씁쓸함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짝사랑의 현실 속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특히 남궁호가 갯벌에서 실종되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자 박수아의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했다. 수색 현장으로 달려가 초조하게 그를 찾던 박수아는, 남궁호가 무사히 구조되자 그제야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홀로 오열했다. 조아람은 안도와 불안이 얽힌 감정의 소용돌이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내며 안방극장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10년 연인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긴 남궁호가 박수아를 찾아와 “나 너 궁금해해도 되냐? 나랑 한 달만 만나볼래?”라며 한 달간의 만남을 전격 제안하는 엔딩이 펼쳐졌다. 이에 설렘과 당황이 교차하는 박수아의 떨리는 표정이 엔딩을 장식하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여려지는 반전 매력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는 조아람. 당찬 매력 뒤 가려진 애틋한 진심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가 향후 그려낼 로맨스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nyc@osen.co.kr
[사진]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