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공개 열애 소식도 없이 결혼을 발표하거나 결혼식 당일에야 소식을 전하는 스타들이 잇따르며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먼저 지난 4일 나인뮤지스 출신 조가빈과 뮤지컬 배우 황민수가 4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없이 지난 8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에서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며 의리를 과시했다.배우 송지호와 김소리 역시 오랜 교제 끝에 이달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배우 이효정의 아들 이유진도 차경은과 오는 11월 1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커플 모두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먼저 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11일에는 배우 김용지의 깜짝 결혼식 소식이 전해졌다. 한옥에서 진행된 결혼식에는 김고은과 배정남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특히 김용지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알린 적이 없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12일에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결혼을 불과 며칠 앞두고 깜짝 발표에 나섰다.박세미는 SNS에 "여러분, 저 이번 주에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예비 신랑을 "평생 함께 놀고, 웃고, 맛있는 것도 먹을 제일 친한 짝꿍"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미처 청첩장을 전달하지 못한 지인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나 드디어 시집간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배우 김준식 역시 결혼식 당일 자필 편지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음을 알렸다.김준식은 "오늘, 제가 결혼을 합니다"라며 예비 신부에 대해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주고, 제 열정에 의심이 들 때면 확신을 불어넣어주는 참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작은 규모로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니 조심스러운 마음에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뵙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10월 들어 조가빈·황민수, 송지호·김소리, 김용지, 박세미, 김준식까지 다섯 쌍의 결혼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여기에 11월 결혼을 앞둔 이유진·차경은 커플까지 더해지며 연예계는 그야말로 '결혼 풍년'을 맞았다. 특히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먼저 전한 스타들이 많아 더욱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팬들 역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들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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