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에게 패한 뒤 눈물을 보였던 일본의 배드민턴 아이돌이 아픔을 극복했다.
미야자키 토모카(20, 일본)는 13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개막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린을 맞아 세트스코어 2-0(21-17, 21-17)으로 승리했다. 미야자키는 2회전에 진출했다.
미야자키는 일본 배드민턴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다. 뛰어난 경기력과 뉴진스 하니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인기다. 일본 팬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미야자키 토모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3/202610131823772453_6acdf8d6b886c.png)

안세영은 미야자키에게 넘어야 할 높은 벽이다. 안세영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를 이기고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최근 미야자키는 안세영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뒤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승리를 향한 의지와 부담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다만 이번 덴마크오픈에서는 첫 경기를 통과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덴마크오픈은 안세영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요 국제대회다. 안세영이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미야자키 역시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매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미야자키가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미야자키가 계속 승리한다면 언젠가는 안세영과 만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