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이규한만 있나?..이필모♥서수연·김국진♥강수지 예능서 만나 결혼한 커플들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10.15 13: 37

가수 겸 화가 솔비와 배우 이규한이 내년 4월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결정적인 결혼 계기가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였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예능 인연이 실제 부부의 연으로 이어진 셈이다. 알고 보면, 연예계에는 솔비·이규한 커플처럼 예능에서 만나 결혼까지 성사된 커플이 꽤 있다.
예능 커플 원조는 이필모♥서수연이다. 

두 사람은 2018년 10월 TV조선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고, 이필모가 11살 연하의 서수연에게 강한 호감을 느껴 공개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선남선녀 비주얼에 설레는 데이트 장면 등이 관심을 받아 '필연 커플'로 불렸다. 당시만 해도 예능 속 커플이 실제 연인이나 부부로 발전된 케이스가 적었기 때문에 이필모·서수연의 열애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필모·서수연은 2019년 2월 결혼했고, 그해 이필모가 뮤지컬 '그날들'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제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이제 가장이자 곧 태어날 작은 필모의 아버지가 된다"며 2세 소식도 전했다. 이후 3년 뒤에는 둘째 아들도 출산하면서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국진♥강수지 부부는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을 돌고 돌아 진정한 사랑을 찾은 케이스다.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는 1992년 한 예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당시에는 그냥 단순한 MC와 가수 관계였다. 3년 뒤인 1995년 김국진은 강수지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됐지만, 여전히 '그냥 아는 연예계 선후배 사이'였다고.
그런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이유는 2015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때문이었다. 동반 출연하면서 20년 만에 재회했고,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했다. 쏙 빼닮은 외모로 인해 '치와와커플'이라는 애칭이 생겼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결국 2016년 실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고, 약 2년간의 공개열애 끝에 2018년 5월 서울 홍대의 모 성당에서 지인들과 소박한 혼인서약식을 치렀다.
김국진과 강수지 모두 한 번의 결혼 실패가 있었고, 뒤늦은 나이에 재혼해 마지막 사랑을 만났기에 대중도 한 마음으로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정영림은 마치 제2의 이필모·서수연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소개팅, 데이트, 결혼 등 모두 예능을 통해 공개됐다.
개그계 대표 노총각이었던 50대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103번째 소개팅 상대 정영림을 만났다. 11살 연하 영어 강사인 정영림은 상대가 심현섭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개팅을 거절했지만, 주선자의 진심 어린 설득 끝에 소개팅에 나갔고 "밝고 유쾌한 심현섭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반전을 맞았다. 심현섭도 "전과 다른 설렘을 감지했고 '내 여자'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며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정영림은 심현섭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결심하게 된 것 같다. 되돌아가면서 생각해 보니까. 오빠의 자상함, 따뜻함 때문에 점점 스며들지 않았나. 오빠는 항상 저를 웃게 해준다. 오빠랑 있을 때 제일 제가 저 다운 것 같다. 보이는 모습으로만 보면 결혼을 안 하려고 할 것이다. (혼수도 내가 다 했다) 계산적이지 않고 그냥 다 해주고 싶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심현섭과 정영림은 2세를 위해서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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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불타는 청춘', '조선의 사랑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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