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거장항준’ 내 이름 들어갔다고 책임감? 딱히 없어요” 선 긋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0.15 10: 43

장항준 감독이 ‘거장항준’을 임하는 책임감에 선을 그었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동원 피디와 함께 장항준, 송은이, 김풍이 참석했다.
‘거장항준’은 때론 찌질했고, 때론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톱배우들을 캐스팅 하기 위해 펼치는 은밀한 오디션으로, 거장 장항준과 스타들의 밀고 당기는 토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장항준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예능이 제작된다는 점에서 책임감이나 마음가짐이 달라졌냐는 물음에 “제 이름이 들어가서 책임감을 느낀 건 딱히 없다. ‘뭐 어떻게 되겠지?’ 생각이라 이번 것도 제작진분들이 재기발랄하고 좋은 학교 나온 분들이라 잘 되겠지”라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리고 두 분이 계시니까 부담도 별로 없고, 오히려 부담이 없어서 편하게 재밌게 잘 했던 것 같다. 제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제가 연출하는 게 아니니까”라면서 “이동원 피디 작품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송은이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거장항준’은 사실 예전에 감독님이 지금과 같은 많은 사랑을 받기 전에 ‘시네마운틴’이라는 토크 예능의 연장선이라 크게 다른 건 못느꼈던 것 같다. 한결 같이 남을 모함하고, 헐뜯고, 없는 얘기를 만들어내고. 재밌게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래 전부터 장항준과 친분을 이어온 김풍은 장항준이 거장이 될 줄 알았냐는 물음에 “거의 AI의 출현처럼 정말 예상치 못한, 이런 일도 벌어지는 구나. 기적이다”라고 토로했다. 김풍은 “‘왕사남’ 600만 갈 거 같다고 전화를 했는데, 사실 300만 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점점 올라갈수록 현실감이 없어서 믿기지 않았다. 그런 부분들이 우리나라에 재밌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잖아요. 그런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BS ‘거장항준’은 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