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티스 16점' 흥국생명, SOOP 3-0 완파하고 조별리그 3전 전승…조 1위로 준결승 간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0.15 17: 50

 이미 컵대회 준결승행을 확정한 흥국생명이 SOOP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SOOP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20, 25-19 완승을 거뒀다. 앞서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을 모두 눌렀던 흥국생명은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 이날 SOOP까지 완파하면서 조 1위에 오르게 됐다.
반면 '신생팀' SOOP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SOOP은 지난 5월 해체 위기에 놓였던 페퍼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팀이다. 김세진 초대 감독을 선임한 SOOP은 선수단을 재정비하며 첫 시즌을 준비했으나 컵대회에서는 아직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어려움을 겪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흥국생명은 공격성공률 48.54%를 기록하며 SOOP(29.52%)에 크게 앞섰다. 자스티스가 1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표승주가 10점, 정호영과 임혜림이 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SOOP에선 고의정이 10점, 이즈쉬에가 9점으로 분전했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5-4에서 임혜림의 속공과 킨델란과 자스티스의 공격 득점, 정호영의 블로킹, 임혜림의 서브에이스까지 흥국생명은 다양한 공격루트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3-4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에도 순조롭게 점수를 쌓은 흥국생명은 단 5점으로 SOOP을 묶고 20점 고지를 밟았고,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5-4에서 임혜림의 속공과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SOOP은 이즈쉬에와 고의정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점수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먼저 20점에 도달한 후 잇따른 범실로 SOOP이 득점했지만, 흥국생명이 여유있게 2세트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 10-8에서 자스티스의 공격과 서브 득점, 정호영의 속공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SOOP은 11-14에서 박연화의 백어택, 고의정의 공격과 박수빈의 서브에이스로 따라붙었으나, 흥국생명이 달아난 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thec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