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시즌 아웃은 아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의 햄스트링 부상이 경미한 상태로 드러났다.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LG 구단은 15일 오후 "신민재 선수는 큰 이상은 없고 좌측 햄스트링 부위가 좀 타이트한 상태여서 오늘과 내일 휴식 및 관리를 하고 광주로 같이 이동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LG 관계자는 "MRI 및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진단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장 가능성은 미지수다. 근육 경직 상태가 호전되어야 하고, 자치 무리하다가 근육 파열이 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다행이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4위 LG는 1차전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3위 KIA와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맞붙는다.
LG는 승리했지만, 또 부상 악재가 생겼다. 신민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교체 당시에는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짐작됐다.
LG는 2-1로 앞선 8회말 송찬의의 중전 안타, 희생번트, 박동원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와 3루 찬스를 잡았다. 신민재가 두산 마무리 이영하의 초구에 3루쪽으로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스퀴즈 번트에 대비가 없었던 두산 3루수가 달려와 번트 타구를 잡았을 때는 홈 송구가 늦었다. 1루로 던졌으나 타자주자 신민재는 1루에서 세이프됐다. 그런데 1루로 전력질주를 한 신민재는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왼발을 절뚝거렸다.

김용의 1루 주루코치가 달려가 신민재와 이야기를 나누고 곧바로 더그아웃을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트레이너가 신민재의 몸 상태를 살폈고, 똑같은 교체 사인을 알렸다. 신민재는 대주자 이영빈으로 교체됐다.
경기 후 엽경엽 감독은 신민재 상태를 묻자, "햄스트링이 뚝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앞으로) 뛸 수 없을 것 같다"며 "지환이를 유격수로 쓰고, 본혁이가 2루수로 뛰면 된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막판 지난 5일 KIA전 도중 무릎 내측인대 부분 손상 부상을 당한 오지환이 회복 속도가 빨라 지난 9일부터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오지환은 휴식일인 15일 잠실구장에 나와 배팅과 수비 훈련을 했다. 출장 의지가 강하다.
염경엽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오지환 유격수, 구본혁 2루수로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오지환의 선발 출장이 안 된다면, 염경엽 감독은 '유격수 구본혁-2루수 이영빈' 카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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