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언급? 노홍철, "큰 악재 앞에 주저앉아" ..의미심장 눈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16 06: 24

 방송인 노홍철이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대통령이 두 명이라는 유럽 초미니 국가의 충격적 실체 (물가 천국)'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노홍철은 오토바이를 타고 피레네 산맥을 여행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은 과거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용기를 얻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이었다. 제작진 역시 "홍철 형님이 인생 최대 저점일 때 용기 받고 가셨던 산티아고 순례길의 궁극의 절경까지"라며 이번 여행의 의미를 전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장소에서 노홍철은 과거를 돌아봤다. 그는 "큰 악재, 벽이 내 앞에 나타나면 놀라고 두려우니까 아무것도 못 하고 쓰러지거나 주저앉는다"며 힘든 순간을 마주했을 때의 심경을 이야기했다. 이어 "결국 정답은 없지만 하는 게 맞다"며 "주변의 이야기보다 내 안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시 그런 분들이 계시면 본인의 속마음을 따라가시길 바란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홍철은 "그때 생각한 것들을 쭉 따라가 보겠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당시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다만 이번 영상에서 언급한 '인생 최대 저점'이 해당 사건을 직접 가리키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후 노홍철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는 "지중해를 그냥 지나가기 어렵다. 지중해를 끼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며 즉흥적으로 이동 경로를 변경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아름다운 해변을 발견한 노홍철은 "오늘은 바다에서 묵어야겠다. 그냥 돌아갈 수 없다"며 발걸음을 멈췄다. 이어 "여기 오길 너무 잘했다. 지중해 멍 때리다 가겠다"며 평화로운 풍경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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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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