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지윤이 모델 한혜진과 떠난 홍콩 당일치기 여행에서 20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분실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16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홍콩 당일치기 가서 핸드폰 잃어버리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엄지윤과 함께 홍콩 당일치기 여행에 나섰다. 두 사람은 오전 8시부터 여행을 시작했고,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홍콩으로 향하는 등 짧지만 알찬 일정을 계획했다.홍콩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현지 음식을 맛보며 여행을 즐겼다. 특히 3만 원짜리 굴을 먹은 뒤에는 다소 허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혜진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언제 나타나는지 궁금해하면서도 "그 전에 딤섬을 먹어야 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뜻밖의 행운도 이어졌다. 현지 국경일을 맞아 페리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우리 대박이다"라며 기뻐했고, 홍콩섬에 도착한 뒤에는 빅토리아 피크로 향했다. 당일치기 일정인 만큼 이동도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기사가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당부하자 한혜진은 "여기 자주 왔다. 걱정 마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순조로웠던 여행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엄지윤이 무려 20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것. 한혜진은 다급하게 엄지윤의 휴대전화를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전화 신호가 갔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고, 이후에는 전원마저 꺼진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휴대전화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돼 있었던 만큼 갑자기 전원이 꺼진 상황은 두 사람을 더욱 당황하게 했다. 한혜진과 엄지윤은 휴대전화의 행방을 알 수 없어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엄지윤은 휴대전화를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고 밝히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결국 휴대전화 없이 귀국 비행기에 올라야 하는 상황까지 맞닥뜨렸다.
그럼에도 엄지윤은 "제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여행을 망쳤다고 느끼지 마라"며 한혜진을 안심시켰다. 이어 "마음을 훨훨 열고 날리겠다"며 애써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홍콩까지 당일치기로 떠난 두 사람이 예상치 못한 고가 휴대전화 분실 사고를 겪으면서, 즐거웠던 여행은 한순간에 긴장감 넘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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