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마무리한 박윤호, 차기작만 3개..“자주 인사드리고 싶어” [인터뷰②]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0.16 12: 34

배우 박윤호가 앞으로의 목표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최근 박윤호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OSEN 사옥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인터뷰를 진행했다.
‘들쥐’는 우리나라의 전통 설화 ‘손톱 먹은 쥐’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공개 2주 만에 글로벌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45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TOP 10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 박윤호. 2026.10.06 / jpnews@osen.co.kr

박윤호는 극 중 유민 역을 맡아 문재(류준열 분)와 과거부터 얽혀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 극이 전개될수록 두 사람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하나씩 드러났고, 문재를 향한 유민의 복잡한 감정이 전해지며 풍부한 서사를 전달했다.
배우 박윤호. 2026.10.06 / jpnews@osen.co.kr
박윤호는 올해 하반기 티빙 ‘대리수능’을 시작으로 tvN ‘위대한 방옥숙’, ‘프로모터’까지 열일 모드에 들어간다. 현재도 차기작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특히 ‘프로모터’에서는 주연을 맡아 본격적인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윤호는 “주연이라는 게 아직 어색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 호흡을 끌고 가는 것 자체가 제가 해야할 숙제처럼 다가왔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함께한 선배님의 생각이 궁금해지는 것 같다. ‘어떻게 하셨지?’라는 생각이 사소하지만 궁금해지는 지점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큰 역할에 더 큰 재미를 느끼냐는 말에 “너무 좋은건 사실이고, 설레고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워낙 많고, 다양한 신이 집중되어서 제 연기와 캐릭터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점도 좋다. 그런데 그만큼 떨리는 것 같다. 내가 좋은 역할인 것도 알고 반복되는 것 같다. 욕심인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박윤호. 2026.10.06 / jpnews@osen.co.kr
박윤호는 연기를 시작했을 당시 주연으로 당당하게 우뚝서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본 적은 없냐는 물음에 “옛날에는 해봤던 것 같다. 어떤 드라마, 영화 주인공이 되어보고, 제작발표회에 간 제 모습을 상상했는데 이제는 조만간이 되어버렸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런지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한 환상을 이제는 해버려야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제 이름달고 나온 작품이 잘되고 인정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박윤호는 “그래도 멀지 않은 사람이고 싶다. 작품에 자주 나와서든, 인간적인 게 됐든 멀고 낯설지 않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자주 인사드리고 싶은 생각도 들고,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든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달 조금 넘게 남은 2026년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냐고 묻자, 박윤호는 “사실 하나밖에 없다. 지금 찍고 있는 작품을 무사히 끝나고 싶다. 워낙 촬영장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안 다치고 무사히 잘 끝났으면 좋겠다. 그 사이에 나올 ‘대리수능’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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