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사기 피해' 양치승, 전 재산으로 빵집 차렸다.."아이들이 여름에 에어컨도 안틀어" 눈물(살림남)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10.16 15: 00

20억 사기 피해를 당한 양치승 관장이 빵집 사장으로 돌아온 근황이 공개됐다.
‘살림남’ 박서진-박효정 남매가 양치승 관장이 오픈한 빵집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를 전폭 지원한다.
17일(토)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가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최근 오픈한 빵집을 방문해 ‘극한 알바’ 체험을 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앞서 박서진-박효정 남매는 ‘호랑이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에게 PT 특훈 및 ‘아쿠아 피트니스’를 받으며 다이어트에 도전했으나, 양치승의 눈물겨운 ‘회원권 영업’에도 끝내 ‘PT 등록’을 하지 않았던 터. 이에 미안함을 안고 있던 두 사람은 양치승 관장의 빵집을 축하 차 찾아간다. 
하지만 양치승 관장은 ‘개업 축하 화분’을 건네는 두 사람에게 반가운 인사도 잠시,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며 “일일 아르바이트를 해 달라”고 요청한다. 잠시 고민하던 박서진은 “저희가 PT 체험을 한 후 등록하지 않아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 이번 기회에 마음의 빚을 갚겠다”며 알바 제의를 수락한다. 이후, 유니폼까지 입고 매장에 투입된 두 사람은 수십 개의 샐러드빵을 만드는 것은 물론, 강남역 지하철 출구 앞에서 ‘시식 이벤트’도 한다. 
특히 박서진은 자신의 팬이라는 주위 상인들에게 애교 가득한 영업 공세를 펼쳐 빵 매출을 끌어올린다. 나아가, 박서진-박효정 남매는 빵 30개를 주문한 곳으로 함께 배달을 나가 양치승 관장을 흡족케 한다.
남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양치승 관장은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한 마음고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힌다. 당시 사건으로 트레이너로서의 25년 삶이 순식간에 무너지게 됐다는 그는 “헬스장을 폐업한 뒤, 빵집을 차렸고 이제 3개월 차”라고 운을 뗀 뒤, “가족에게 힘든 모습을 티 내고 싶지 않아서 홀로 오토바이를 타며 헬멧 안에서 미친 듯이 울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그는 “가족들이 사기 피해 사실을 (뉴스를 보고) 뒤늦게 알아 너무 힘들어했다”면서 “아이들이 아빠가 힘들까 봐 여름에 에어컨도 안 틀고, 스스로 과외도 끊었다”고 터놓으며 눈물을 쏟는다. 그러면서 양치승 관장은 “‘왜 과거 기억에 갇혀 사느냐’는 주변의 충고에 ‘제2의 삶’을 받아들였다. 이 빵집이 나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손수 인테리어부터 메뉴 개발까지 한 4평 남짓의 매장을 언급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날 알바를 완수한 박서진, 박효정 남매는 양치승 관장이 데려간 ‘무한리필’ 대패삼겹살 집에서 뒤풀이를 한다. 여기서 박효정과 양치승 관장은 잘 익은 대패삼겹살을 국수 면치기를 하듯 먹어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먹성에 놀라워하더니 자존심을 건 먹방 대결까지 벌인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효정이의 입이 강호동 형의 구강 구조와 비슷하다. 호동이 형이 입은 작은데 음식이 관자놀이까지 차거든”이라고 생생하게 증언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한편 양치승 관장은 BTS 진, 김우빈, 한효주, 최강희 등 유명 스타들의 전문적으로 코치한 스타 트레이너로 유명했다. 
그러나 지인의 소개로 서울 강남구 한 건물에 헬스클럽을 마련했지만, 해당 건물은 건물주 개인 소유가 아닌 강남구청과의 20년 임대 계약 건물이었다. 건물주가 이를 숨긴 채 세입자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던 것. 이 사실을 몰랐던 양치승은 뒤늦게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으며,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전세금 5억 원과 시설비 등을 포함해 최소 10억 원 이상의 손해를 얻었다. 총 피해 금액은 20억 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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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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