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PS’ 박재현, 어떤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을까 “극적인 홈런 치고 감독님 세리머니 하고 싶어” [준PO1]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17 14: 1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박재현(20)이 데뷔 첫 가을야구에서 좋은 활약을 자신했다.
박재현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직은 경기를 안해서 별로 다른건 없는 것 같다. 평소와 똑같이 준비를 하고 있는데 플레이볼을 하고 타석에 들어가면 또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25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박재현은 올 시즌 132경기 타율 2할9푼3리(515타수 151안타) 19홈런 69타점 81득점 21도루 OPS .802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리드오프라는 중책을 맡았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올 시즌 79승 2무 63패 승률 .556 리그 3위를 기록했다. LG는 78승 1무 65패 승률 .545 리그 4위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선다. 가을야구 맞대결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다.경기에 앞서 KIA 박재현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10.17 / jpnews@osen.co.kr

시즌 최종전에서 중요한 번트 안타로 팀 승리와 3위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재현은 “최종전은 완전히 잊었다.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쉬고 오늘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말로만 열심히 하겠다는게 아니라 말은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시즌 최종전 승리를 포함해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7연승을 거뒀다. 박재현은 “LG가 확실히 우리와 경기를 할 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더 신경을 써서 나올 것 같은데 우리도 최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IA 박재현이 선제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2026.10.12 / dreamer@osen.co.kr
시즌 최종전에서 데뷔 첫 20홈런-20도루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를 포기하고 번트를 시도한 박재현은 “20홈런은 진짜 괜찮다. 언젠가 또 할 수도 있지 않나. 그거 하나 때문에 팀에 피해를 끼친다면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번트가 홈런 하나의 가치보다 훨씬 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박재현은 “아직은 긴장되지 않는다. 좋은 꿈은 모르겠고 오늘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났다. 원래 그런적이 없는데 늦잠을 잘까봐 커튼도 안치고 잤다. 그래서 해가 뜨자마자 바로 일어난 것 같다”며 웃었다.
KIA 이범호 감독이 현역시절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쳤을 때 모습을 따라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박재현은 “만약에 그런 극적인 상황에서 홈런을 치면 감독님 세리머니를 한 번 따라해 보려고 생각도 하고 있다. 내가 말한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에서 가을야구를 시작해서 너무 좋다”고 말한 박재현은 “홈에는 팬분들도 엄청 많이 오시고 응원도 더 크다. 그런 응원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좀 더 편해질거라고 생각한다. 4위와 3위의 차이는 엄청나다. 나는 엄청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준플레이오프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박재현이 기습 번트 안타를 대고 있다. 2026.10.12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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