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美 매체의 충격 혹평…“애틀랜타는 듀본 붙잡아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10.17 19: 10

김하성을 향한 미국 현지의 평가가 냉혹하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는 김하성이 내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는 것조차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보강 방안을 분석한 현지 매체는 김하성 대신 마우리시오 듀본과의 재계약을 주장했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HTHB'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선정이 듀본과 재계약해야 할 이유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수비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처리(OAA) 2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랐고, 수비 득점 가치 19로 7위, 팬그래프 수비 지표 17.6으로 6위를 기록했다. 맷 올슨, 마이클 해리스 2세, 크리스 세일, 듀본 등 4명이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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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년 시즌 유격수 자리는 고민거리다. 당장 주전을 맡길 확실한 대안이 없는 데다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성장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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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에서도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고 봤다. 'HTHB'는 J.P. 크로포드, 호르헤 마테오, 김하성을 거론하면서도 세 선수 모두 확실한 대안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크로포드는 올 시즌 OPS 0.687에 그친 데다 수비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마테오는 빠른 발을 활용한 대주자 역할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을 향한 평가는 더욱 매서웠다. 'HTHB'는 “지난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김하성은 2027년 메이저리그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일 것”이라고 혹평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잘 알고 있지만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주전 유격수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해당 매체의 평가로, 김하성의 실제 FA 시장 가치나 향후 거취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HTHB'가 제시한 해법은 듀본과의 재계약이다. 듀본은 뛰어난 수비력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가 강점이다. 새로운 유격수를 영입하면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외부 보강이 여의치 않다면 주전 유격수를 맡기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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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듀본과의 재계약이 가장 화려한 해결책은 아닐 수 있지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선정이 그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의 유격수 보강을 둘러싼 현지의 시선은 듀본에게 쏠리고 있다. 반면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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