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수단 덮친 감기몸살, 승리 열정으로 극복하다...슈퍼스타는 멀티포, 우승에이스는 링거 맞고 환상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10.18 10: 20

감기몸살도 막지 못한 승리 열정인가. 
KIA 타이거즈가 지난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고 올라온 LG 트윈스를 5-1로 꺾었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0.6%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다. 
KIA는 준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중에 이상신호가 감지됐다. 선수들이 집단으로 감기와 몸살에 시달린 것이다. 그만큼 시즌 막판 3위 경쟁이 치열하고도 힘들었다. LG와 최종전이자 3위 결정전을 벌여 4-2로 승리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3위의 댓가는 인플레인자의 엄습이었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올 시즌 79승 2무 63패 승률 .556 리그 3위를 기록했다. LG는 78승 1무 65패 승률 .545 리그 4위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선다. 가을야구 맞대결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다.8회말 2사 1루에서 KIA 김도영이 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카스트로와 기뻐하고 있다. 2026.10.17 / jpnews@osen.co.kr

전염병처럼 번졌다. 대비훈련 기간 중에서 김선빈의 얼굴은 힘겨움 그 자체였다. 제대로 훈련을 못했다. 캡틴 나성범도 목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김도영도 감기 몸살에 시달렸다. 제임스 네일은 등판을 앞두고 병원을 찾아 링거까지 맞았다. 구단 직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더그아웃을 출입했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올 시즌 79승 2무 63패 승률 .556 리그 3위를 기록했다. LG는 78승 1무 65패 승률 .545 리그 4위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선다. 가을야구 맞대결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다.7회초 수비를 마친 KIA 네일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7 / jpnews@osen.co.kr
이범호 감독도 "다들 감기에 걸려 걱정이다. 그래도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다"라며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나왔다. 강력한 마운드, 파괴력 넘치는 타선, 탄탄한 수비력으로 1차전을 잡았다. 
1차전 선발로 나선 네일은 7회까지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2024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위용은 여전했다. 3회 무사 1루,  6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포수 김태군과 함께 호흡을 맞춰 강력한 집중력으로 실점을 막았다. 올러가 아닌 자신을 1차전 선발로 선택한 감독에게 승리로 보답했다. 
김도영은 전율의 멀티포로 감기몸살을 털어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6회 무사 1,3루에서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3-1로 앞선 8회말 2사1루에서는 중월투런홈런을 터트렸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킹의 위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KIA는 올 시즌 79승 2무 63패 승률 .556 리그 3위를 기록했다. LG는 78승 1무 65패 승률 .545 리그 4위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선다. 가을야구 맞대결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다.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LG 트윈스에 5-1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10.17 / foto0307@osen.co.kr
경기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네일은 "선수단 전체가 감기에 걸려 힘들었다. 선수들의 컨디션 좋아졌다. 모두 다 나아서 더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