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김지연이 눈물을 삼키고 김지연을 밀어냈다.
지난 17일 디즈니+와 채널 A에서 공개된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극본 김보금 이온, 연출 소재현) 7회에서 김지연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최고의 톱스타 ‘윤하나’ 역으로 분 첫사랑 정우재(박서함)와 연애를 이어가면서도, 거듭되는 위기 속 점차 깊어지는 하나의 불안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하나는 우재와 단편영화를 촬영하며 풋풋한 연애를 이어갔다. 그는 갑작스러운 비로 촬영이 중단된 사이 우재와 입을 맞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우비를 입은 남자가 나타나 하나의 것으로 추정되는 캠코더를 보란 듯이 떨어뜨리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곧 타임슬립이 일어날 것이라 직감한 하나는 눈물을 흘리며 우재에게 다급히 작별 인사를 건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당혹스러워하던 것도 잠시 영문 모르는 우재를 안심시키기 위해 애써 상황을 무마했다.

하나는 촬영을 준비하는 사이 우재를 향한 걱정을 표했다. 그는 우재에게 경호원을 하지 말라고 권했지만, 자신을 지키는 것이 꿈이라는 우재의 말에 슬픔이 담긴 표정을 지었다. 이어 하나는 조명기가 쓰러지는 사고로 우재가 자신을 지키려다 또다시 다치자 우재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우재에게 일부러 모진 말을 내뱉은 뒤 홀로 소리 없이 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 말미, 갑작스러운 타임슬립으로 뒤바뀐 현실과 몸, 그리고 냉랭해진 우재를 마주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김지연은 '너에게 다이브'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열연으로 로맨스 서사에 몰입감을 더했다. 가짜 캠코더 사건으로 헤어짐을 예감한 순간부터 우재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기까지 변화하는 하나의 감정선을 눈빛과 말투에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극 중 우재를 밀어내려 단호한 말투로 이야기하는가 하면, 이와 대비되는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진심을 숨기는 하나의 내면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이에 매회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연기로 짙은 여운을 남기는 김지연이 ‘너에게 다이브’에서 이어갈 이야기가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