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리드오프 발탁’ 박정우, 몸살+사랑니 아픔도 참고 뛴다 “내가 아파도 팀이 이기는게 중요해” [준PO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18 12: 4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박정우(28)가 사랑니의 아픔을 참고 경기에 나선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박정우(우익수)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한준수(포수) 하주석(유격수) 김호령(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박정우는 올 시즌 110경기 타율 2할9푼2리(130타수 38안타) 17타점 34득점 3도루 OPS .749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14경기 타율 3할9푼1리(23타수 9안타) 5득점 1도루 OPS .918로 강했다. 1차전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다. 

KIA 타이거즈 박정우. /OSEN DB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정우는 “아직 경기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딱히 긴장은 되지 않는다.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냥 팀에 피해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하려고 한다”면서 “어제 경기는 벤치에서 봤는데 이겨서 그런지 재밌어 보이더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 박정우. /OSEN DB
KIA는 최근 선수단 사이에 감기가 유행해 고생을 했다. 여기에 박정우는 사랑니까지 말썽을 부려 컨디션이 100%는 아닌 상태다. 박정우는 “열이 많이 나서 병원에서 주사를 많이 맞고 일찍 잤다. 몸살이 있어서 그런지 사랑니가 더 올라오는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랑니로 인한 통증이 남아있는 박정우는 “어제도 잠을 못 잤다. 사랑니를 뽑으려고 했는데 일단 가을야구가 끝나고 뽑자고 해서 버티고 있다. 그래도 경기를 하면 경기에 집중해서 아픈 것도 잊어버린다. 내가 아프더라도 가을야구 끝까지 이기면 좋으니까 최대한 늦게 뽑고 싶다”며 웃었다. 
KIA는 지난 경기 좌익수 박재현이 중견수 김호령이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무리하게 잡으려고 하다가 포구 실책을 하고 말았다. 박정우는 “오늘 미팅을 할 때 관중들 소리도 크고 하니 모션도 크게 하고 크게 콜 플레이를 하자고 말했다”면서 “오늘은 해가 안 떠서 그나마 다행이다. 바람도 괜찮다. 사실 바람, 해 다 핑계다. 외야수는 공이 뜨면 다 잡아야 한다”며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다짐했다.
KIA 타이거즈 박정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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