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8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도로공사와의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6-28, 18-25, 25-22, 15-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년 만의 컵대회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컵대회 우승이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먼저 가져갔다. 모마와 강소휘의 공격, 김세빈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앞선 도로공사는 강소휘의 서브에이스와 김다은의 오픈 공격, 모마의 백어택으로 8-3까지 앞서며 세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15-15 동점에서 최가은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고, 23-23 동점에서 GS칼텍스가 타나차의 퀵오픈과 실바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팽팽한 듀스 접전 끝에 도로공사가 반격에 성공했다. 15-17로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모마의 백어택과 박정아의 오픈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GS칼텍스도 바로 맞불을 놓으면서 동점이 됐고, 이후 계속해서 두 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GS칼텍스는 타나차의 득점으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으나, 도로공사는 마미의 퀵오픈으로 반격했다. 결국 26-26에서 도로공사가 모마의 오픈 득점과 27-26에서 나온 GS칼텍스 김지원의 오버넷 범실로 도로공사가 2세트를 챙겼다.

도로공사가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6-5에서 김세빈의 서브 득점과 마미의 공격 득점, 김현지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11-5까지 점수를 벌린 도로공사는 여유있게 점수를 쌓으며 GS칼텍스를 따돌렸다. 이후 GS칼텍스를 14점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밟은 도로공사가 그대로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GS칼텍스가 4세트를 챙기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17-16에서 권민지와 실바를 앞세워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과 오세연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았고,세트포인트에서 실바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결국 5세트로 향한 승부, GS칼텍스는 도로공사를 완전히 제압하고 포효했다. 도로공사는 범실이 이따랐고,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를 앞세워 앞서나갔다. 5-2에서 권민지가 모마의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점수는 6-2. 이후 점수는 10-3까지 벌어졌고, GS칼텍스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실바가 30점, 권민지가 24점, 타나차가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권민지의 공격성공률은 62.86%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모마가 31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세빈이 11점, 마미와 김세인이 10점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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