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데뷔전 무안타+실책 아쉬움, 2차전 2안타 2득점 활약으로 극복 “첫 경기 긴장한 것 같아, 편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19 06: 42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박재현(20)이 데뷔 첫 포스트시즌 경기의 아쉬움을 덜어내고 2차전 맹활약을 펼쳤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승을 선점한 KIA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77.8%(7/9)를 확보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 나서고 있는 박재현은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에서 유일하게 2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도루도 성공하며 테이블세터로 역할을 다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승을 선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또한 정규시즌 7연승을 포함해 LG전 9연승을 이어갔다.경기를 마치고 KIA 김도영, 박재현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10.18 / jpnews@osen.co.kr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25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박재현은 지난해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아쉽게 데뷔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올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132경기 타율 2할9푼3리(515타수 151안타) 19홈런 69타점 81득점 21도루 OPS .802를 기록하며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박재현은 지난 17일 1차전에서 조금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아직은 경기를 안해서 별로 다른건 없는 것 같다. 평소와 똑같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담담히 소감을 이야기했지만 리드오프로 나서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비에서도 콜 플레이 미스로 인해 포구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KIA는 올러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7회말 무사에서 KIA 박재현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10.18 / jpnews@osen.co.kr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박재현은 2차전에서는 달라진 활약을 보여줬다. 1회말 1사 첫 타석에서 안타와 도루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해럴드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KIA는 박재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1회에만 5득점에 성공하며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KIA가 5-2로 LG의 추격을 허용한 7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재현은 2루타를 날렸고 김도영의 진루타와 나성범의 1타점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팀 입장에서도 추격을 허용한 뒤 다시 달아나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박재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는 긴장을 안하려고 했는데 막상 야구장에 들어가니까 긴장이 되고 몸이 굳은 것 같다. 오늘은 그래도 주변에서도 편하게 하라고 말씀을 많이 해줬고 나 스스로도 편하게 하자고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덕분에 내 플레이가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은 1차전을 앞두고 “실수를 하더라도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며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박재현을 응원했다. 박재현은 “(김)도영이형이 그렇게 얘기를 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너무 막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프로선수니까 너무 무모하게는 하지 않고 최대한 실수를 줄이겠다”며 더 좋은 플레이를 다짐했다. 
1회 임찬규를 상대로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며 KIA 타선의 포문을 연 박재현은 “임찬규 선배님이 체인지업이나 커브 등 워낙 변화구가 좋다. 유인구에 최대한 속으면 안되겠다 생각을 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그것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2차전 승리를 이끈 박재현은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KIA는 올러가,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7회말 무사에서 KIA 박재현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10.18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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