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보증으로 전재산 잃었는데.."빌려준돈 못받아, 돈·친구 다잃었다"[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10.19 07: 33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돈과 우정을 모두 잃었던 뼈아픈 경험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매니저와 네일 샵을 방문한 김용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빈은 매니저에게 경제관념에 대한 잔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세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돈 관리도 어릴때부터 미리미리 해놔야된다고 생각한다. 돈도 어릴때 차곡차곡 모아놔야 나중에 나이 들어서 일을 못할수도 있지 않나. 그때 돈이 없으면 어떡할거냐. 갑자기 병원비는 어떻게 할거냐. 돈을지금부터 차곡차곡 모으고 돈거래 하면 안 되고.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빌려주고 이런건 절대 하면 안된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어린시절 할머니 손에 자랐던 김용빈은 "저는 할머니가 돈거래 하지마라, 보증 서지마라, 볼펜에 물 나온다고 글자 적지마라 이런 말들을 어릴때부터 너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할아버지는 대구에서 너무너무 부자였다. 할아버지의 아빠(증조할아버지)가. 그래서 대구에 지금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수성못, 내가 다녔던 중학교, 산(용두산) 전부 우리땅이었다더라. 근데 볼펜에 물 나온다고 보증을 잘못 서서 전부 다 날아갔다. 그게 그 시절에 70억, 80억이었다. 우리 완전 거지 된거다"라고 보증탓에 전재산을 잃었던 경험을 전했다. 이때문에 할머니가 더욱 보증의 위험을 강조했던 것.
이를 들은 매니저는 "나도 지인이 돈 빌려달라고 해서 돈 빌려줬다가 지금 달마다 몇백씩 받고 있다"고 말했고, 김용빈은 "거 봐라. 그 짓을 왜 하냐고. 그것도 천만 다행인거다. 받으니까 다행인거지 못 받으면 어떡하겠냐. 쎄가 빠지게 모아서"라고 혀를 차며 "나는 항상 세뇌하듯이 들었다. 돈거래 하면 친구 잃고 돈 잃고 다 잃는다"고 신신 당부했다.
그러자 김숙은 "돈 거래 한적 한번도 없냐"라고 궁금해 했고, 김용빈은 "돈거래 한적 있다. 못 받았다. 그래서 그 친구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당시에 20만원이었다. 중학생 때였다"고 설명했고, 김숙은 "중학생때 20만원이면 큰돈이지"라고 깜짝 놀랐다. 이에 김용빈은 "큰 돈이다. 저는 걔를 진짜 좋아했고 친했던 친구였다. 근데 내가 그 20만원보다 못한 사람은 아니지 않나"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순실은 "내가 20만원 줄게"라고 달랬고, 박명수는 "그때 돈으로 계산해서 줘야지. 200만원으로"라고 태클을 걸었다. 그러자 이순실은 "그때 돈으로 계산해서 주겠다. 우리 용빈씨 마음을 내가 다독여 줄게"라고 팬심을 드러냈지만, 박명수가 "저도 예전에 친구한테 200만원 빌려줘서 마음 아픈데"라고 호소하자 "그건 패스"라고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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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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