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앞길 막던 경쟁자 떠나나? 다저스 충격 탈락에 뜻밖의 대박 호재…텍사스가 노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10.19 07: 11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 무산된 LA 다저스에 변화의 바람이 불까.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을 노려볼 만한 다저스 선수들이 거론된 가운데, 김혜성의 이름도 등장했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하는 데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또 다른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텍사스 소식을 다루는 '놀란 라이튼'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충격적인 포스트시즌 탈락 이후 텍사스가 영입을 추진할 만한 선수 5명을 소개했다. 포수 달튼 러싱, 외야수 알렉스 콜, 투수 에반 필립스와 알렉스 베시아, 내야수 프리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스윕 패배를 당하며 3연패 도전을 마감한 만큼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텍사스가 이 과정에서 전력 보강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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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리랜드를 소개하면서 김혜성을 언급했다. '놀란 라이튼'은 "다저스는 그동안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 같은 베테랑을 활용했고, KBO리그에서 김혜성을 데려오는 데도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랜드에게는 환경 변화가 필요한 시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때 다저스의 기대를 모았던 프리랜드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확실한 입지를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25세인 그는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스위치히터로, 주로 2루수로 뛰었다. 선구안과 주루 능력을 갖췄지만 좌완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할5푼3리, 출루율 3할5푼1리, 장타율 3할5푼4리를 기록한 반면 좌완 투수에게는 타율 1할2푼1리, 출루율 1할7푼1리, 장타율 1할5푼2리에 그쳤다.
'놀란 라이튼'은 텍사스가 프리랜드를 영입한다면 저스틴 포스큐와 플래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좌완 투수에게는 포스큐를, 우완 투수에게는 프리랜드를 내세워 2루를 운영하는 구상이다.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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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며 내야진의 선택지를 넓혔지만, 여러 선수가 경쟁하는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프리랜드가 다른 팀으로 향한다면 내야진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이번 보도는 텍사스의 영입 후보를 제안한 현지 매체의 분석으로, 실제 구단 간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실패한 다저스가 올겨울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혜성과 포지션이 겹치는 프리랜드가 이적 후보로 거론됐다는 점에서 향후 내야진 구성은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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