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프시즌 타릭 스쿠벌 영입전에서 뉴욕 메츠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막대한 자금력뿐 아니라 꾸준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의 경쟁력이 스쿠벌의 선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웨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메츠에는 없는 강점으로 스쿠벌을 유혹한다"고 보도했다. 두 구단 모두 스쿠벌에게 거액을 안길 여력이 있지만, 우승 가능성에서는 다저스가 앞선다는 주장이다.
2026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패하면서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이 좌절됐고, 다저스의 오프시즌 FA 시장 준비 시계도 한발 먼저 움직이기 시작하며 사실상 스쿠벌의 FA 시계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진] LA 다저스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9/202610191404776529_6ad5a57443b0a.jpg)
다저스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에 스쿠벌을 영입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팀 내 최고 외야 유망주 자이르 호프와 투수 리버 라이언을 내주고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를 데려왔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 스쿠벌의 FA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저스만 그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사진] LA 다저스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9/202610191404776529_6ad5a574cd8c6.jpg)
뉴욕 전문 매체 'SNY'의 첼시 제인스는 메츠가 올겨울 스쿠벌 영입에 나설 경우, 다른 구단의 제안에 뒤지지 않는 조건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저스웨이는 "그동안 여러 분석에서 다저스와 메츠가 스쿠벌 영입에 가장 유력한 두 팀으로 꼽혔다. 다크호스가 한두 팀 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사실상 스쿠벌 영입전은 이 두 팀 가운데 한 곳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저스와 메츠 모두 자금력이 풍부하다. 스쿠벌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액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 계약 규모는 4억 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이는 2024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맺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다저스웨이는 "그러나 다저스는 메츠가 내놓을 수 없는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다. 바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꾸준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노사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다저스의 우승 경쟁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까지 이미 탄탄한 선발진을 갖췄다. 스쿠벌이 잔류한다면 마운드는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메츠는 1986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후안 소토, 프란시스코 린도어, 피트 알론소 등 올스타급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결국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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