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일 끊겨 식당 일 구합니다”..‘존 윅3’ 성소수자 배우, 생활고 고백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22 09: 35

 인기 드라마 ‘빌리언스’와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넌바이너리(성별 이분법을 벗어난 성정체성) 배우 아시아 케이트 딜런(41)이 연기 활동 중단으로 인한 생활고를 고백하며 외식업계에 구직 요청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시아 케이트 딜런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력서와 함께 식당 일을 구한다는 절박한 글을 올렸다.
딜런은 십 대 시절 식장 설거지 담당과 푸드 러너로 일을 시작해 브루클린의 여러 레스토랑에서 매니저 위치까지 올랐던 과거를 언급하며, 2015년부터 11년간 전업 배우로 무대와 영화, TV에서 활약해 왔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딜런은 "나를 비롯한 많은 동료 연기자들, 특히 트랜스젠더, 넌바이너리, 성별 비순응 연기자들의 연기 기회가 거의 사라졌다"라며 "다시 한번 서비스직 일자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딜런은 쇼타임 히트 드라마 ‘빌리언스’의 테일러 메이슨 역, 넷플릭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브랜디 엡스 역,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의 심판관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실력파 배우다. 최근 저예산 독립영화 ‘아우터랜즈’에 출연했으나, 할리우드 내 성소수자 배우들이 입지가 좁아지며 심각한 생계난에 직면하게 됐다.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딜런뿐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영화 '아이 소 더 티비 글로우', 넷플릭스 '아티피컬'로 알려진 트랜스젠더 배우 제크 헤이븐(32) 역시 건강보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4,000(한화 약 550만 원)을 벌어야 한다며 연기 일을 애원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메라 앞을 떠나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야 하는 할리우드 배우의 씁쓸한 현실에 글로벌 팬들의 응원과 안타까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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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아 케이트 딜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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