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탈락’ LG, 칼 빼들었다, 11명 방출...유니콘스 마지막 유산, 0경기 등판→은퇴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10.22 17: 41

준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시즌을 마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방출 선수를 발표했다.  
LG는 22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1명의 선수들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투수 장시환, 임정균, 하현규, 김주온, 진우영, 김지용, 오승윤, 포수 김준태, 김민수, 내야수 송대현, 김정율" 11명의명단을 밝혔다. 장시환과 송대현은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방출됐다가 LG가 영입한 장시환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장시환은 현대 유니콘스 출신의 마지막 선수였다. 200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현대의 지명을 받아 입단해 히어로즈, KT, 롯데, 한화, LG 등 6개팀에서 뛰었다. 

LG 장시환. 2026.02.25 / dreamer@osen.co.kr

지난해 한화에서 2군에서 9경기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방출됐다. LG에서 새로운 기회를 받았으나, 올해 1군과 2군을 통틀어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1군 등판 기록은 2024년이 마지막이다. 통산 성적 416경기(787이닝)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장시환은 지난 1월 LG 유니폼을 입고 “은퇴 고민을 하고 있는데 LG에서 연락을 주셨다.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3개월만 야구 잘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펼쳤다.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LG는 25일 오키나와에 입성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2차 캠프를 시작했다.LG 장시환이 불펜 피칭을 펼치고 있다. 2026.02.27 / dreamer@osen.co.kr
내야수 송대현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은퇴를 결정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7순위로 LG에 입단한 송대현은 신인 시절 2023년 1군에서 4경기(3타수 무안타) 출장했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53경기 타율 1할4푼6리(13안타)를 기록하고 은퇴를 선택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방출돼 LG가 영입한 포수 김민수는 한 시즌 만에 다시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민수는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24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고, 2017년부터 삼성에서 뛰었다. 김민수는 올해 1군에서 4경기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군 통산 164경기 타율 1할9푼5리(49안타) 4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LG 김민수. 2026.03.01 / dreamer@osen.co.kr
포수 김준태도 방출됐다. 2012년 육성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준태는 2025년 6월 KT에서 트레이드로 LG로 이적했다. LG는 좌완 투수 임준형을 KT로 보내고, 김준태와 천성호를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를 했다. 
지난해 1군에서 2경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올해는 2군에서 5경기 13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1군 통산 520경기 타율 2할3푼(241안타) 18홈런 136타점을 기록했다. 
LG 김준태. 2025.09.18 / dreamer@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