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조금씩 찌고 있다" 끔찍했던 안면 강타, 트라우마 지워간다…임지민의 2027년 벌써 시작됐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0.22 16: 39

끔찍했던 부상의 트라우마를 지워가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임지민이 2027년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임지민은 올해 데뷔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면서 팀의 뒷문을 틀어막고 있었다. 그런데 임지민의 올 시즌은 8월 14일에 끝났다. 사직 롯데전, 9회 레이예스의 강한 타구에 얼굴을 강타 당했다. 임지민은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구급차로 후송이 됐고 입안 열상에 아래턱뼈 분쇄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수술을 받았다.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2024년 임지민과 같이 턱뼈 골절 부상을 당해 같은 트라우마를 겪었던 제임스 네일(KIA)도 임지민의 상태를 걱정하면서 극복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에 성공했다.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39승41패1무를 만들었다.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에서 내려온 6위 한화(39승40패2무)와는 반 경기차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NC 김형준, 임지민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7.07 / jpnews@osen.co.kr

임지민은 수술 이후에도 치아 문제로 음식물 섭취에 제한이 있었고 살도 많이 빠졌다. 얼굴도 핼쑥해졌다. 언제 다시 운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기약은 없었다.  하지만 임지민은 빠르게 훈련에 돌아왔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마무리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캠프에 합류했다는 것 자체가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의미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NC는 토다가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임지민이 9회말 2사 1루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의 타구에 맞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6.08.14 / foto0307@osen.co.kr
구단 관계자는 “일단 가벼운 기술 훈련과 컨디셔닝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캐치볼과 웨이트트레이닝도 조금씩 하고 있다”라면서 “일단 질긴 음식들 섭취에 제한은 있지만 큰 특이사항은 없다. 살도 조금씩 찌고 있다”라고 현재 임지민의 상황을 설명했다.
임지민은 NC에서도 가장 강한 공을 뿌리는 투수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입단항 임지민은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강속구 투수로 입지를 다져갔다.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155km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와일드카드결정전 명단에도 포함시키려고 했지만 규정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 풀타임 시즌을 맞이해 49경기 46⅔이닝 4승 5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40, 57탈삼진 31볼넷의 기록을 남겼다. NC 불펜진이 불안정하고 보직도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 임지민은 묵묵히 역할을 다했고 가장 강한 공으로 뒷문을 틀어막아줬다. 
13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KT는 대니엘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임지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13 / foto0307@osen.co.kr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이 아쉽게도 마무리 됐다. 하지만 2027년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준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과정은 이미 시작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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