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뭘 그렇게 잘못했나…사복 패션→집밥까지 '악플'이라니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22 22: 27

‘배우 손예진의 평범한 일상이 또다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치즈스틱을 먹는 모습부터 여행지에서 입은 옷차림에 이어 이번에는 가족을 위해 차린 집밥까지 지적받고 있다. 톱스타라는 이유로 일상의 모든 순간까지 평가받아야 하는 걸까.
손예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정신없이 요리하고 앉아서 다 같이 먹을 때가 제일 행복. 여러분도 건강하고 맛있는 것들 많이 드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손예진이 직접 차린 다양한 집밥이 담겼다. 고기와 채소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한 반찬부터 김밥까지 정성스러운 한 상이었다. 손예진은 "#내일은또뭐먹지 #메뉴고민"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가족의 식사를 챙기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밥의 양과 음식 모양이 화제가 됐다. 비교적 적은 양의 밥을 보고 "나 혼자 저 세 그릇 다 먹을 수 있다"는 유쾌한 반응이 나온 한편, 일부에서는 "김밥도 맛없어 보인다", "김밥 못 싸는 주부도 있나"는 비난까지 이어진 것. 이에 "가족들이 먹는 건데 뭐가 문제냐"며 지나친 평가를 지적하는 반응도 나왔다. 손예진이 공개한 것은 요리 실력을 검증받기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식사였기 때문이다.

손예진을 향한 이 같은 지적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치즈스틱을 맛있게 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먹는 소리와 식사 예절을 지적받았다. 손으로 집어 먹는 간식 하나에도 부정적인 평가가 따라붙은 것이다.지난 18일 공개한 일본 요코하마 여행 사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넉넉한 티셔츠와 풍성한 스커트를 입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사복 패션을 깎아내렸다.
물론 대중의 관심을 받는 스타인 만큼 패션이나 음식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취향을 표현하는 것과 상대를 조롱하는 것은 다르다. 특히 가족을 위해 만든 음식에 '주부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식의 잣대를 들이대는 시선은 씁쓸함을 남긴다. 취향을 표현하는 것과 상대를 조롱하거나 인신공격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
더욱이 손예진이 공개한 것은 작품 홍보를 위한 공식 화보도, 요리 실력을 평가받기 위한 콘텐츠도 아니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과 식사를 하고, 여행을 즐기는 평범한 순간들이었다. 손예진은 오랜 시간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배우지만. 배우라는 이유로 그 모든 순간까지 완벽하게 보여줘야할 의무는 없다.
무엇보다 손예진이 집밥 사진과 함께 전하고 싶었던 말은 단순했다. "다 같이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것. 그 소박한 행복보다 밥의 양과 김밥 모양이 더 큰 논쟁거리가 되는 현실은 유명인의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톱스타를 향한 관심과 지나친 간섭 사이의 경계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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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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