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홈런 MVP’ LG 박살낸 김도영, 삼성은 막을 수 있을까…정규시즌 9홈런 허용, PO는 어쩌면 좋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23 11: 4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을 막을 수 있을까. 
삼성과 KIA는 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격돌한다.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3승을 먼저 올리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삼성은 올 시즌 83승 3무 58패 승률 .589 리그 2위를 기록했다. 1위 KT(90승 5무 49패 승률 .647)와 가장 마지막까지 정규시즌 우승을 두고 경쟁했고 결국 KT에 밀렸지만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벼랑 끝에 몰린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선발로 나선다. 광주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아낸 KIA는 시라카와 게이쇼를 선발로 내세웠다. 2회초 1사 만루 상황 KIA 김도영이 달아나는 좌중간 만루포를 날리고 있다. 2026.10.20 / dreamer@osen.co.kr

플레이오프 상대 KIA는 올 시즌 79승 2무 63패 승률 .556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4위 LG(78승 1무 65패 승률 .545)를 격파하고 3위를 지키며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마무리한 KIA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상대로 3연승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파죽지세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KIA의 상승세의 중심에는 김도영이 있다.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한 김도영은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30경기 출장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135경기 타율 3할8리(496타수 153안타) 45홈런 118타점 120득점 11도루 OPS 1.060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결정적인 순간 김도영한테 당했다. 이번에도 김도영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김도영을 막는 것이 준플레이오프의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LG는 카라스코,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20 / soul1014@osen.co.kr
하지만 LG는 김도영을 막을 수 없었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타율 3할3푼3리(9타수 3안타) 3홈런 8타점 4득점 OPS 1.795로 활약하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1차전에서는 결승홈런과 쐐기홈런을 쏘아올렸고 3차전에서는 만루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차전 만루홈런은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만루홈런이자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장거리 홈런 신기록,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홈런 타이기록이다.
LG와 마찬가지로 삼성 역시 김도영을 막는 것이 플레이오프의 핵심 포인트다. 특히 김도영은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강했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더욱 강했다. 삼성전 성적 16경기 타율 3할6리(62타수 19안타) 9홈런 20타점 19득점 4도루 OPS 1.190을 기록했다. 김도영이 올해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팀이 삼성과 키움이다.
삼성은 간판타자 구자욱이 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청백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수비는 하지 못해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즉 베테랑 최형우와의 공존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타선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도영을 막는데 실패한다면 KIA와의 화력전에서 밀릴 수도 있다. LG는 막는데 실패한 김도영을 삼성은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IA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를 1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리즈 3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IA 구단 역사상 첫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경기를 마치고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KIA 김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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