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포기하고 친정 복귀했는데 왜? 홍건희 1년만에 KIA 떠난다...KIA 홍건희 고종욱 이창진 김대유 김사윤 윤중현 방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10.23 14: 33

KIA 타이거즈가 우완투수 홍건희와 외야수 고종욱 등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KIA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외야수 고종욱, 이창진, 투수 홍건희, 김사윤, 김대유, 윤중현 등 이상 6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6명의 선수 가운데 은퇴의사를 밝힌 선수는 없다. KIA는 포스트시즌이 길어지자 해당 선수들의 재취업 가능성을 고려해 이날 발표했다. 
홍건희는 작년 시즌 두산과 결별하고 연봉 6억5000만 원에 KIA와 계약하고 친정에 복귀했다. 두산과 2+2년 계약 가운데 2년 15억 원의 계약을 파기하는 옵트아웃을 행사해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친정에서 재기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KIA 마운드의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KIA 홍건희./OSEN DB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4월초 어깨 이상을 호소했다. 검진결과 우측어깨 극상근 미세손상 판정을 받았다. 장기간 재활을 거쳐 9월1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그러나 9월8일 삼성과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안타1볼넷 2실점을 하고 강판했다. 다시 14일 1군에서 말소됐고 그대로 팀을 떠나게됐다.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아야 되는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KIA 고종욱./OSEN DB
외야수 이창진도 재계약하지 않는다. 2018년 오준혁과 맞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외야 주전으로 월간 타율 1위에 오르는 등 활약도를 높였다. 2024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이 겹치고 타격 부진과 함께  기여도가 낮아지면서 1군 보다는 2군 생활이 길어졌다. 
전문대타 요원 고종욱도 정든 KIA를 떠난다. 2021시즌을 마치고 SSG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곧바로 KIA와 계약했다. 전문대타요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2023시즌을 마치고 2년 총액 5억 원에 FA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해는 27경기에 38타석에 그치는 등 기여도가 낮았다. 
시즌 막판 콜업을 받아 중요한 찬스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며 2군행을 자처했고 그대로 엔틀에서 빠졌다. 3위 경쟁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서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고 팀을 떠나게됐다. 
KIA 이창진./OSEN DB
김대유는 박동원 FA 보상선수로 이적해 2024시즌 우승에 기여했지만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사윤도 2022년 5월 내야수 임석진과 함께 트레이드로 KIA로 이적했다. 좌완 셋업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군에 자리를 잡는데 실패했다. 사이드암 윤중현도 한때 1군 마운드에 힘을 보탰지만 9년만에 정든 팀을 떠나게 됐다.  
KIA는 투수 장민기, 강이준, 정다훈, 포수 김선우, 이도훈, 내야수 오정환, 장시현, 외야수 이준범, 천정민, 김민수 등 10명에 대해서는 KBO에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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