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배구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배구연맹(FIVB)의 지도 기법을 배우고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26 FIVB 코치 코스’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에는 국내외 지도자 68명이 참가하며, 레벨 1과 레벨 2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FIVB 코치 코스는 배구 지도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2024년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강사진은 국제무대에서 지도 경험을 쌓은 현역 감독들로 구성됐다.
레벨 1 과정은 불가리아 출신 크리스티안 미하일로프가 맡는다. 현재 일본 프로배구팀 아란마레 아키타 쇼나이 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22년 불가리아 21세 이하(U21) 여자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력이 있다.
레벨 2 과정은 슬로바키아 출신 마투스 칼니가 지도한다. 현재 슬로바키아 프로배구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 U21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참가자들은 수준에 따라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는다. 기본 기술과 전술을 비롯해 훈련 계획 수립, 경기 분석, 체력 관리, 심화 전술 등을 익히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필기와 실기 평가를 통해 과정 이수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교육은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해외 지도자들의 경험과 국제 배구의 흐름을 국내 지도자들이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앞으로도 FIVB 코치 코스를 꾸준히 개최해 국내 지도자들이 국제적인 지도 기법을 배울 기회를 넓히고, 우수 지도자 양성과 한국 배구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