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배우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52)가 52세의 나이에 셋째를 임신한 가운데, 임신 7개월 차까지 이를 철저히 비밀로 유지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직접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힐러리 스웽크는 최근 팟캐스트 'Question Everything'에 출연해 임신 후반기까지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힐러리 스웽크는 "내가 자란 아주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데, 그곳의 모든 주민들이 제 사생활을 정말 존중해 준 덕분에 소문이 새어 나가지 않았다"라며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녀는 임신 중에도 집에만 갇혀 지내지 않았다며 "임신 17주 차까지 현장에서 일을 계속했지만 세트장의 그 누구도 임신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뒤늦게 임신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고, 굳이 미리 밝힐 이유가 없었다"고 담담히 밝혔다.
앞서 힐러리 스웽크는 48세이던 지난 2023년 4월, 남편 필립 슈나이더(Philip Schneider)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를 출산해 큰 축하를 받았다. 이후 약 3년 만에 52세의 나이로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해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늦은 나이에 다시 한번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해 그녀는 "지금이 내게 가장 완벽한 시기"라며 "20대나 30대에 아이를 가졌다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부모가 되었을 것이다. 이미 커리어를 확고히 구축했기 때문에 일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37세에 난자를 냉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여성들에게 조급함을 내려놓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힐러리 스웽크는 지난 2005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다. 지난 2018년 사업가 필립 슈나이더와 결혼식을 올렸다. 오는 12월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힐러리 스웽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