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가 첫 경기부터 우천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삼성과 KIA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 24일부터 비가 계속되고 있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구에는 제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지난 24일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대만을 강타한 참피는 한국에는 상륙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한국도 태풍 영향권에 포함돼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강우를 대비해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설치하고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비가 오면서 선수단 그라운드 훈련은 진행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오후 6시까지 강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KBO는 강우 예보를 고려해 지난 17일 우천시 시행 세칙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 우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야구규칙에 따라 최소 30분을 대기하고, 이후 경기 재개 또는 일시정지경기를 선언할지 결정한다. 30분 대기 후 추가 대기가 필요할 경우 중단 후 50분 시점을 최종 판단 시점으로 한다. 최종 판단은 정비 소요 시간과 향후 기상예보를 고려해 내린다. 또한 경기가 2차례 이상 중단된 경우에는 중단 시간을 합산하여 결정하게 된다.

중요한 점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노게임, 강우콜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 플레이오프 1차전은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오는 26일에 이어서 진행된다. 우천취소, 또는 서스펜디드 게임이 발생하면 이후 일정은 모두 하루씩 연기된다. 다만 플레이오프가 이후 시리즈 개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종료되면 한국시리즈부터는 다시 정상 일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페덱은 올 시즌 13경기(76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12이닝) 2패 평균자책점 5.25로 고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3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IA는 네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183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25이닝) 2승 평균자책점 3.24로 준수한 투구를 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LG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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