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웅, ‘사랑이 온다’에 활력 불어넣는 존재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26 15: 11

배우 민진웅이 폭넓은 감정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사랑이 온다’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는 레스토랑에서 잇따라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정우(민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직원들의 무단결근 사태로 김무진(하석진 분)과 함께 난감한 상황에 놓였던 박정우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헤쳐 나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박정우는 한규림(안희연 분)과 그의 동생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예약 손님들을 무사히 대접했다. 마지막 손님까지 결제를 마친 뒤에는 한규서(박수오 분), 한규민(김민서 분)을 힘껏 끌어안으며 환하게 웃었다. 긴장과 걱정으로 가득했던 상황이 마무리되자 안도감을 감추지 못하는 박정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나 평온함도 잠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김무진과 레스토랑을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온 데 이어, 함께 일했던 직원이 거짓 고발자라는 사실까지 확인된 것. 박정우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분노를 터뜨리며 급변한 감정을 드러냈다. 위기를 넘겼다는 안도감에서 다시 분노로 치닫는 과정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박정우의 반응은 한규영(박유나 분)을 둘러싼 이야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장서현(이주연 분)으로부터 한규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어 박수남(강애심 분)이 집에 한규영이 있다고 말하자 곧바로 장서현을 돌아보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서현이 한규영의 연락처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을 때 이를 거절했던 만큼, 박정우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키웠다.
이처럼 민진웅은 위기 속 긴장감부터 상황이 해결된 뒤의 안도감, 뜻밖의 소식에 대한 놀라움과 거침없는 분노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인물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과 말투, 호흡을 섬세하게 조절하며 박정우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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