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 6만’ 사운독, 페스티벌 현장-스트리밍 잇는 뮤직테크 인프라 부상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27 09: 45

음악 SNS 플랫폼 사운독(Soundok, 대표 김현수)이 국내 주요 공연 및 페스티벌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관객 경험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타임테이블과 셋리스트 연동 기능을 통해 관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연 산업의 마케팅과 기획 방식을 정교화하는 뮤직테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운독은 ‘2025 어썸스테이지[CNBLUE]’를 시작으로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 ‘사운드베리 페스타’ 26’, ‘2026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2026 GHOST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내 페스티벌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서비스를 적용한 공연의 누적 관객 수는 약 6만 명에 달한다.
그간 공연 현장에서는 예매 수량이나 단발성 현장 설문 외에 아티스트별 실시간 반응이나 공연 이후의 음원 소비 패턴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관객들 역시 무대에서 접한 곡을 개별 음원 플랫폼에서 다시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사운독은 관객이 모바일에서 개인화된 타임테이블을 설정해 일정을 확인하고, 공연 후에는 현장 셋리스트를 주요 음원 서비스(유튜브 뮤직, 멜론, 스포티파이 등)의 개인 플레이리스트로 자동 전환할 수 있는 매칭 기술을 구현했다. 현장의 감흥을 일상 속 음악 소비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장치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타임테이블 선택 및 셋리스트 저장 등의 데이터는 향후 라인업 기획과 공연 마케팅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 활용된다. 기획자의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과 측정 구조를 정립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브랜드 협찬사에도 현장 노출 효과 외에 관객의 실질적인 참여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연 티켓 판매액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조 7,32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향후 예정된 K-컬처 관련 대형 행사 및 해외 페스티벌 추진 흐름에 따라, 현장 경험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잇는 데이터 기반 인프라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는 추세다.
김현수 사운독 대표는 “공연장에서 느낀 감동이 일상의 플레이리스트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관객과 아티스트, 기획자 모두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국내외 리스너를 연결하는 글로벌 뮤직테크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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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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