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답지 않은 충격의 결과가 나왔다. 밀워키 브루워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완전히 압살하면서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밀워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밀워키는 홈에서 2승을 따낸 뒤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3승 째를 기록,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밀워키는 좌완 로버트 개서가 선발 등판했다. 잭슨 추리오(좌익수) 제이크 바우어스(1루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 브라이스 투랑(2루수) 개럿 미첼(중견수) 쿠퍼 프랫(유격수) 살 프렐릭(우익수) 데이빗 해밀턴(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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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프레디 페랄타가 출격했다. 얀디 디아즈(지명타자) 라이언 빌라드(1루수) 챈들러 심슨(좌익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벤 윌리엄슨(2루수) 자니 델루카(중견수) 빅터 메사 주니어(우익수) 닉 포르테스(포수) 테일러 월스(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밀워키가 리드를 잡았다. 3회초 1사 후 잭슨 추리어의 좌전안타, 제이크 바우어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2-0의 리드가 순식간에 벌어진 것은 5회초였다. 5회초 1사 후 잭슨 추리어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제이크 바우어스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추리오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3루수 땅볼을 때렸는데 탬파베이 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의 2루 송구가 늦었다. 1루 주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2루를 먼저 밟으면서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이 판단 하나가 재앙으로 이어졌다. 밀워키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경기를 일찌감치 매듭지었다. 2사 만루에서 브라이스 투랑이 유격수 강습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개럿 미첼의 좌전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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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1,2루에서 쿠퍼 프랫이 다시 한 번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뽑아냈고 살 프렐릭의 적시 2루타, 데이빗 해밀턴의 중전 적시타, 잭슨 추리오의 적시 2루타까지 터졌다. 5회, 그리고 2사 후에만 무려 8득점을 뽑아내면서 탬파베이의 백기투항을 이끌어냈다.
‘MLB.com’의 사라 랭스는 ‘2사 후 8득점은 월드시리즈 역사상 단일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역대 2위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그 사이 밀워키 선발 로버트 개서는 6이닝 동안 75개의 공만 던졌고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18명의 타자만 상대했다. 1회말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후 뜬공과 땅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챈들러 심슨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3타자로 끝냈다. 2회부터 5회까지는 퍼펙트였다. 6회 선두타자 빅터 메사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닉 포르테스를 2루수 병살타로 솎아내면서 주자를 지웠고 다시 한 번 3타자로 정리했다.
‘옵타스탯츠’는 ‘개서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최소 타석을 소화한 두 번째 투수였다’고 소개했다. 1956년 월드시리츠 최초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던 돈 라슨 이후 최초의 투수였다.
아울러 밀워키 리드오프 잭슨 추리오도 4안타 1도루를 기록한 월드시리즈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선수가 됐다. 22세 229일의 기록, 역대 최연소 선수는 타이 콥이다. 1908년 월드시리즈 3차전, 21세 299일의 나이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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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4안타 자체만 따져도 1946년 조 가라지올라(20세 240일) 이후 최연소 기록이다. 8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탬파베이는 밀워키에게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9회 2사 후 얀디 디아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면서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