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개 구단 중 이제 절반이 여성감독이다.
KB스타뱅킹 2026-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2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팀에 복귀해 서로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부터 WKBL은 기존 6라운드에서 7라운드로 늘어났다. 아시아쿼터 선수도 기존 일본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됐다. 자유계약으로 선발된 아시아쿼터 선수는 2,3쿼터에서 2명까지 기용 가능하다.

2012년부터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았던 최장수+최다우승의 위성우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놨다. 전주원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해 새롭게 우리은행을 지휘한다. 전주원 감독의 부임으로 WKBL에서 여성감독이 박정은 BNK 감독,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에 이어 세 명으로 늘었다. 역대최다다.

개막전부터 최윤아 감독과 전주원 감독이 여성지도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우승까지 차지했던 박정은 감독은 “2년 전까지만 해도 감독끼리 회의하면 혼자 여자라 외로웠다. 여성지도자가 많이 생겨서 꿈 같고 기쁘다. 앞으로 여자농구 여자감독들이 승승장구 하셨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무려 14년간 우리은행 코치를 하다 감독이 된 전주원 감독은 “코치 때 보는 감독과 너무 다르다. 감독이 되니 내가 선택하고 책임질 것이 너무 많다. 그런것들이 무겁게 다가온다. 아직 시즌 전이라 보여준 것이 없고 불안함도 있다. 첫 해라 걱정이 앞선다.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올 시즌에 초보감독이지만 열심히 배우면서 잘 따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는 “전주원 감독님을 선수때부터 봤다. 우리 감독님 최고 강점은 한결같다는 것이다. 워낙 농구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기대했다.

최윤아 감독은 현역시절에도 전주원 감독과 사제지간으로 만난 인연이 있다. 최윤아 감독은 “전주원 감독을 응원해 드리기에는 제 코가 석자다. 제 스승님이시다. 감독은 제가 먼저 시작했지만 아직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 응원의 메시지는 제가 받아야 한다. 개막전이 우리은행인데 영광이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며 전주원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