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양희경이 의절한 외아들 이한위와 마주한다.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극본 나승현) 23회에서는 저마다의 고민과 갈등에 부딪힌 다섯 엄마의 파란만장한 일상이 그려진다.
앞서 조미미(김희정 분)는 강다미(정민아 분)의 결혼 자금으로 강대치(김종훈 분)의 빚을 갚아주겠다는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 채 속앓이하던 중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주경호(공정환 분)가 조미미를 자신의 병원으로 데려가면서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최순덕(양희경 분)은 바람을 피우고 집을 나간 뒤 연을 끊었던 외아들 강학성(이한위 분)과 뜻밖의 상황에서 마주쳤다. 택시 손님으로 만났던 강다미의 지갑을 집에 돌려주러 온 강학성이 최순덕에게 발각된 것. 도망치는 아들을 뒤쫓아 나선 최순덕의 모습은 두 사람의 재회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장면에는 마침내 강학성과 대면한 최순덕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오랜만에 아들을 만난 최순덕은 그의 근황을 확인한 뒤 답답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감정을 쏟아낸다. 급기야 강학성에게 차가운 경고까지 날린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아들을 향한 분노를 좀처럼 거두지 못하는 최순덕이 어떤 말로 강학성의 마음을 흔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들의 거처까지 알게 된 최순덕이 앞으로 어떤 행동에 나설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오랜 시간 끊어졌던 모자 관계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조미미를 둘러싼 위기 역시 이어진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조미미는 결국 주경호의 병원을 찾고, 창백한 얼굴을 확인한 주경호는 진심 어린 걱정을 드러내며 상태를 살핀다. 조미미에게 심상치 않은 건강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병원에서 근무 중인 박지영(조미령 분)이 몸을 숨긴 채 두 사람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조미미와 주경호의 대화를 지켜보는 박지영이 어떤 의도를 품고 있는지, 두 사람이 마주치는 상황까지 벌어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조미미의 건강 문제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가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전진희(강경헌 분)와 차인성(남성진 분)은 황금순(김영옥 분) 앞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으로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황금순은 아들 차인성의 일 처리에 불만을 드러내며 그를 해고한 바 있다. 강경한 태도로 아들을 내쳤던 황금순이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을 마주하게 된 것인지, 이들이 무릎까지 꿇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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