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한국은 이제 PO인데, 일본 야구 끝났다! 소프트뱅크 파죽의 승승승승→일본시리즈 2연패 달성 ‘통산 13번째 왕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29 00: 00

2026 일본프로야구(NPB)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펼쳐진 2026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통산 13번째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일본시리즈 2연패는 2014~2015년, 2019~2020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다. 세이부 라이온스의 4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 통산 13번째 우승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2회에 이어 세이부와 함께 공동 2위다. 퍼시픽리그 가운데서는 최다 우승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SNS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4전 전승 일본시리즈 우승은 역대 8번째다. 1959년 난카이, 1960년 다이요, 1990년 세이부, 2002년 요미우리, 2005년 지바롯데, 2019년과 2020년 소프트뱅크가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번 우승으로 소프트뱅크는 해당 기록을 네 차례 달성한 구단이 됐다.
3차전까지 3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이기며 2연패에 1승만을 남겨뒀던 소프트뱅크는 이날 2점 차로 뒤진 4회말 야마모토 유의 2타점 3루타와 야나기타 유키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역전했다. 이어 6회말 야마모토 유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리며 이번 시리즈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2년 전 일본시리즈에서 2연승 이후 4연패를 당했던 요코하마를 상대로 올해는 2차전부터 3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는 그야말로 접전에 접전을 거듭했다. 1차전 3-1을 시작으로 2차전 4-3, 3차전 2-1, 4차전 4-2 스코어를 기록하며 야구팬들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모든 경기가 2점 차 이내에서 끝난 일본시리즈는 1957년(5경기), 1960년(4경기), 2021년(6경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라고 부연 설명했다. 
고쿠보 감독은 우승 후 “감독이 된 뒤 줄곧 목표로 삼았던 이곳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헹가래를 받는 일을 3년차에 드디어 이뤘다. 평소에도 항상 이 천장을 바라보며 헹가래를 받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왔는데 그 이미지가 그대로 현실이 됐다”라고 기뻐했다. 
소프트뱅크는 9월 8일 닛폰햄전부터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일본시리즈까지 이어진 홈 15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고쿠보 감독은 “9월 중순쯤부터 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15연승이나 했더라. 이건 모두 팬여러분의 응원 덕분이다.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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